20대 중후반 앞으로 뭘 할지 뭘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이직|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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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후반 앞으로 뭘 할지 뭘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aira82
·3년 전
실업계 고졸이후 그럴만한 스팩도 집안이 부유한것도 아니구요 오히려 제가 돈을 안벌면 생계유지가 안될정도 입니다만.... 저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너무 싫습니다.... 저는 사무직만 이회사 저회사 다녔었는데 혼자서 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싶어요 그렇다고 사람들 대하는걸 잘 하는것도 못하는것도 아니구요... 기술을 배워서 내손으로 뭔가를 만든다던지 그런걸 배우고 싶은데 제가 다니는 직업계열 회사들이 다 고정휴무도 아니라 뭘 배우고 싶어도 시간이 안맞아 힘들더군요 그렇다고 그만두고 알바하며 배우기엔 한달에 쓰던 씀씀이가 있기도 하고 집에 보태야할 돈도 있고해서 쉽사리 그만 못두겠구요 그리고 배우고 싶은게 뭔지도 잘 모르겠네요.... 더 나이들기 전에 뭐든 하나 정착해서 어떻게든 하고 싶은데... 잘 모르겠어요....
힘들다의욕없음불안해강박답답해우울걱정돼괴로워불안스트레스받아진로고민직업기술배우고진로고민직업기술배우고진로고민직업기술배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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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영우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시간을 가지고 자신에게 맞는 기술을 찾아보셔도 될 것 같아요
#진로고민
#직업기술
#배우고 싶은 일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이영우입니다. 앞으로 기술을 배워 혼자서 할 수 있는 직업을 찾고 싶은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고 있어 많이 답답해 하시는 것 같아요. 더 나이들기 전에 무엇을 시작하고 싶은 마카님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싶어 이야기를 나누고 싶네요.
📖 사연 요약
고등학교 졸업후 사무직으로 여러 회사에서 일을 하신 경험이 있네요. 지금하고 있는 있이 어떤 일인지 구체적으로 모르지만, 사무직으로 계시네요. 그리고 지금 하는 일이 싫고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하시는데...이유가 궁금해지기도 해요. 그리고 무엇인가 기술을 배우고 싶은데, 어떤 것을 배워야 할지, 시간이나 경제적 이유때문에 막상 시작하기 어려워 하시는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기술을 찾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마카님도 조금 시간이 가지고 천천히 자신에 대한 흥미나 관심사들을 정리해보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관련 직업기술이나 상급학교로 공부를 시작하셔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은 평생직장이라는 개념보다는 자신에게 잘 맞고 흥미있는 직업들을 선택하고 자신의 직무능력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계발해나가는 게 추세인 것 같아요. 늦은 시기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서 말씀드려요. 너무 걱정하고 답답해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지금의 시간을 자신의 흥미나 마카님이 잘 하실 수 있는 기술분야를 찾는 기회로 삼으시면 좋겠어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자신의 적성이나 흥미에 맞는 일을 찾는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남이 보기에는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이 적성에도 맞고 잘 하는 것 같은데, 정작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불만인 사항이 꼭 있기 마련이더라고요. 특히 나이가 들어가고 새롭게 시작할 수 없는 여러 상황들이 겹치다 보면 어쩔수 없이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더군요. 마카님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싫은 이유가 무얼까? 생각해보고 '내손으로 뭔가를 만든다던지 그런' 기술을 배우고 싶은데, 여기에 대한 과거 경험이나 재능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선은 마카님에게 맞는 기술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게 제일 우선인 것 같아요.
💡 대처 방향 제시
우선 마카님이 손으로 무엇인가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고 혼자서 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그럼 마카님이 생각하고 있는 '무엇인가를 만든다'는 것과 연관되는 일이 머리속에 떠오르는 일이 있나요? 미용이나 네일관련 업무도 손으로 하는 일이고, 상품이나 제품을 디자인하는 일, 어떤 기계나 장치를 제작하는 일, 나무나 재료를 가지고 가구나 소품을 만드는 일 등이 저는 머리속에 떠오르네요. 그렇지만 조금 더 나아가면 '만든다'는 일이 눈에 보이지 않는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것 등도 창조적인 일을 하는 것에 포함이 될 수 있어요. 이런 것에 흥미가 있고 관심이 있는 유형은 주로 홀랜드 직업흥미검사에서는 예술형이라고 해요. 주어진 규칙이나 작업환경보다는 혼자서 독립적으로 일을 하는 성향과 창조적인 일을 좋아하는 유형이라고 해요. 마카님은 어떤가요? 직접적으로 무엇인가를 손으로 디자인하고 제작하고 어떤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일이 마카님의 흥미와 부합되는 면이 많은가요? 그래서 우선 저는 마카님께 직업흥미검사를 한번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직장인이시면 워크넷에 들어가셔서 직업심리검사에서 직업선호도검사(L형)을 해보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자신의 흥미유형을 생각해보시고 검사결과지에 나온 직업군 중에서 관심이 있는 직업이 있는지 살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현재 직무에서 불만족한 경우가 대개 자신의 흥미나 관심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예요. 조금 더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시면 온라인으로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럼 조금 더 관련 직업을 갖기 위해서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마카님이 지금 경제적인 지출이나 집에도 어느 정도 도움을 줘야 하는 경제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마카님이 집안에서 어느 정도 책임감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은 본인의 흥미와 관심사가 무엇인지 탐색하고 나서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직업에 대한 전환이나 이직의 경우 어느 정도 관련분야에 대한 기술 습득이나 자격증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 마련이예요. 그래서 준비기간을 가지고 계획을 세워보시면 어떨까 해요. 예를 들어 미용사가 되고 싶다고 해도 6개월 정도의 기본 기술습득과 자격취득이 필요해요. 지금 바로 배울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분야가 정해진다면 이와 관련해서 자격증 취득이 유리한지, 아니면 상급학교 진학하여 학위가 필요한지...등 어느 정도 관련분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것을 권유해요. 그리고 그 기간내에 경제적으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아니면 지금 회사에서 이직하여 조금 더 근로시간이나 시간적 여유가 있는 곳으로 이직하여 준비하는 것도 한 방법이기도 해요. 목표나 방향이 정해지면 조금 더 어떤 결정을 하는 데 유리할 것 같아요. 마카님...지금 많이 힘들고 답답하시겠지만, 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천천히 준비해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카님이 어떤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마음이 불편하거나 결정이 내리기 힘든 상황이 있으면 언제라도 마인드카페 게시판에 글을 올려주셔도 되요. 용기내어 주셔서 감사해요. 언제나 마카님을 응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