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계속 우울감이 있고 이번 주는 불안해서 하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배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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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요새 계속 우울감이 있고 이번 주는 불안해서 하소연해야겠어요 우울감은 지금 2주째 되고 있어요. 새해 시작하고 첫 주는 의욕넘치고 축 쳐지는 것 없었는데 2주차 때 계속 쳐지는 게 있네요. 스스로 우울하다 말하고 인정하면 할 수록 더 그러는 것인가 싶어요. 그리고 불안해요. 트라우마라면 트라우마 인데 작년 이맘때에 있던 일이에요 사실 그 전에 있던 일이랑 같이 연속적인 것 같기도 해요. 대학교 다닐 때 저는 자취를 했어요. 첫 자취방을 구했을 때 급하게 구한거라 크게 뭐 없이 들어갔었어요. 그 방은 방음도 전혀 안되고 햇빛도 안들어와 곰팡이가 스멀스멀 올라오던 방이었어요. 여름에 덥지도 않은데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올라와 에어컨을 틀어야했죠. 방음은 옆집이 화장실가는 소리도 들렸고요. 벽만 있는 룸메같았달까요.. 약간 긍정적으로 보면 어딜가든 방음이 그정도까지만 아니면 어케든 살겠지 싶어지더군요. 그래도 그 당시엔 제 정신상태가 많이 안 좋았어요. 예민하고 자해도 했고... 거의 한 달가량 우울하기도 하고요. 자주 울었어요. 이러다가 내가 미칠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대학교 내 상담센터를 방문했었죠 스스로 조절이 힘들어질 것 같더라고요 그런 일이 있고 이사를 하려고 방 뺀다했는데 집주인이 붙잡아두려고 설득하더라고요. 여태까지 사람 좋은척하려고 자기 안 먹는거 주던 사람이요 음식을 주는 데 왠지 이게 누군가를 주기 위해 구매한게 아니라 어 이거 먹기 싫은걸 옛다 받아라 하고 떨이처분 하는 안주느니만 못하는 그런 거 있잖아요 어쨌든 그런 사람이 그렇게 설득하면서 하는게 안좋았어요 그리고 이사 갈 때도 나와보지 않았고 보증금도 엄마랑 가서 받았지 아마 못받았을 수도 있었을거 같더라구요 그 건물 살던 제 친구는 못받았거든요 그렇게 찝찝한 첫 자취방 후 다른 곳에서 자취를 이어했어요 거기 집주인도 친절했죠 처음엔 그리고 사는 동안엔요 하지만 자주 방에 찾아오고 만나면 자꾸 등짝을 때리거나 하면서 친한척하는 것은 너무 불편했어요 그러다 작년 이맘때 졸업을 하고 거취를 정해야했어요. 고려해야할 것들이 있어서 1월 말까지는 살겠다고 했죠 그리고 제가 살던 방에 그 집에 계속 살려고 하는 애가 오고싶어한다길래 방도 옮겼어요 제가 계속 거기 살거였으면 안옮겼겠죠? 12월에 이야기하고 그렇게 살고 있었는데 1월에 잠깐 집내려간 사이에 전화오더니 보일러를 물어보더라구요 중앙난방이었거든요 그래서 곧 다시 올라간다 하고 전화는 끊어졌어요. 그리고 자취방에 가니까 갑자기 계약서를 쓰쟤요 전 의문이 들어서 한달도 그렇게 쓰냐 라고 물어보니까 방에 찾아오더라구요 보일러 물어볼 때 자기는 계약서 이야기를 했다면서요 그리고 계속 살 줄 알았대요 전 분명 1월 말에나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는데.. 그러면서 금전적인 것에 대한 말도 바꾸고 저보고 사람도 구해서 나가라고 그러는거예요. 답답해서 그리고 억울해서 스스로 주체못할 정도로 감정과잉이 되어서 엄청 울고 그랬었어요. 이야기 나눴던거 써보면요 학교 근처에 보통 10개월 살고 해서 년세로 한다하나 그렇게 지불하고 겨울에는 난방비로 달에 15정도를 요구했어요 마지막 그 때는 10을 요구하더라고요 그때 10인 이유는 보통 집이 10 받길래 낮췄대요 안받는 집도 있는데.. 그리고 다른 자취방에서는 졸업하고 방 빼지만 그래도 방학때까지는 있어도 된다는 집도 있는데 방뺀다니까 '그럼 월세30에 난방비 10까지 내라 그리고 주변에 사람 없냐 사람 네가 구해라' 라고 하는거에요 다 졸업했는데 누가 있겠어요 그래서 못한다 하니까 인심써주는 것 마냥 '알았다 사람 구하라곤 안하겠다' 하는거에요 계약기간 다 채우고 나가는데 그다음 세입자는 집주인이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제가 금전적인 것에서 '아니 미리 이런거를 애초에 안내 안하지 않았냐 내가 안내부터 받았다면 이러지 않을것이다' 하며 '대화가 아니라 왜 자꾸 강요만 하냐 나는 난방비는 빼고 월세만 하면 안되냐고 이야기하려고 했었다' 라고 하니까 겨우 월세만 내는 것으로 합의는 되었죠 쨋든 그렇게 사람이 달라지고 진짜 첫 자취방도 그렇고 그다음도 그렇고 나이 잡술대로 잡수신분들이 돈 품고 세상 떠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학생들 상대로 두 얼굴 보이는게 참.. 배신감도 들고 생활할 때 모든 것을 녹음하고 살아야하나 싶더라구요 그냥 자기 좋을 대로 멋대로 생각하고 하는 것을 보니까요 그렇게 이해하고 오케이오케이 했다가 그렇게 싸우고서는 저희 엄마께서 집주인한테 '저희 oo이 원래 그런 아이 아니다 *** 없다고 생각하실까봐 그런다' 라고 하니까 '알죠 oo이를 2년동안 봤는데요' 하면서 그러는게... 진절머리나더라구요 그렇게 본 사람을 그렇게 끝을 보이게 하고 싶었을까 싶구요 그렇다보니 지금 자취방 구할 때 너무 두려웠어요 나 혼자 그렇게 또 구하고 하는게 지치고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집주인 따로 사는 집으로 구했거든요 그래서 그 집은 부동산에서 집주인 대신 계약하고 그런 증명도 다 보여주고 했어요 이제 계약기간이 끝나가서 계약과 관련해서 부동산에서 연락이 저번 달에 1차로 왔는데 너무 불안해지는거에요 이 방이 내가 있을 곳이 아닌 것 같고 낯설게 느껴지고 한동안 계속 불안해져서 힘들었었어요 그러다 기한 연장한다고 했는데 며칠전에 또 연락이 왔었어요 혹시 집 볼 수 있냐고요 저는 연장한다고 했는데요 라고 하니 부동산 내에서 전달이 안된 것 같다 라고 하시면서 끊었는데 그 후로 계속 불안해요 제가 월세든 전세든 이렇게 제 집 마련하지 않는 한 계약기간 다가오면 이런 불안감을 가질 하루들이 반복 되겠죠? 작년의 일이 너무 충격적이었는데 그 일이 제 자신이 주체못할 정도로 감정이 요동치던 일이다보니 더 그런 것 같아요 그냥 불안한 날들 우울한 날들도 스스로 다스리기 어려운데 이건 매번.. 저를 힘들게 만들겠죠... 학교 갈 일 있어서 갔을 때 그 집있는 곳은 보기도 힘들고 몸서리쳐지고 짜증만나는데 그 사람은 별생각없이 잘 살겠죠 나는 집과 관련되는 것에 이러고 있는데...
우울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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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leebin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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