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가 빠진것처럼 어이없는 실수를 너무 많이하고 우울해져요 왜이럴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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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가 빠진것처럼 어이없는 실수를 너무 많이하고 우울해져요 왜이럴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isanghaeuu
·3년 전
저는 고등학생이고요. 며칠동안 아빠가 연락을 안 봐서 걱정하다가 고민하다가 친척언니한테 연락했어요 잘은 모르겠는데 다행히 아빠가 목디스크로 잠깐 입원하셨나? 하더라고요 아빠는 엄마랑 이혼해서 재작년 11년만에 만났고요.. 무튼 지금은 못본 11년은 없던 것처럼 지내고 있지만 이럴때마다 아빠를 또다시 못볼까봐 괜히 심한 걱정도 들어요.. 또 오늘은 다른분과 약속이 있었는데 일정조율이 안되어 연락도 못드리고 그냥 노쇼를 해버렸네요 아무생각 없이 연락 안 드리고 전화가 와서야 심각성을 깨달았어요 그 분을 만나야하는 일이 생기는데 참 두려워요,, 이렇게 어이없는 실수를 하는 제가 너무 싫어져요 쉽게 내 기분을 남한테 표출하고 말실수도 하고 괜한 걱정이 꼬리를 물어서 정작 당장 중요한건 노쳐버려요 정말 나사가 어디 하나 빠진 것 처럼 그냥 언제나 늘 작은 일에도 힘들면 죽으면되지! 하고 살아요 아빠가 갑자기 연락을 안 보는 구체적인 이유가 뭔지 모르는것도 제가 약속을 그렇게 파토내어버린것도 고등학생이라는것도 모든게 다 저를 우울하게 만들어요 나 진짜 뭐하는건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스트레스를 받은것같다고 쉬라고 하시는데 지금까지 열심히 산것도 아니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ㅠ 참다참다 오늘은 정말 괴로운게 뭔지 느꼈어요
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우울해무서워공허해무기력해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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