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nor
·3년 전
- 차 창 -
그리운 새벽과 닮은
겨울이 익숙한 거리,
어느새 변한 나만
창에 갇혀 흔들린다
택시에 오른
쉬이 간 따스한 오늘이
태운 속 연기를 피는
시린 그 겨울보다 답답할까
들끓던 억울함
겨우 누른 한많은 날들은
언젠가 잃은 자전거 위 쌓여
먼지처럼 묶여있다.
변한 만큼 잊혀지는
바쁜 만큼 잃어지는
낯선 계절이 스치며 스민
희미하게 차오는 이른 하늘을
그저
아무것도 아닌 아무것도 아닐
추억만 울렁이는 짙은 밤 중에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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