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한테서 도망가고 싶어요. 다가오는 설날이 두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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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한테서 도망가고 싶어요. 다가오는 설날이 두려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uduny
·3년 전
저는 명절이 너무 두려워요. 설날이 되면 폭언과 자존감 낮추는 말들로 가득한 집에 또 다녀와야 하거든요 모든 집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저희집은 경상도이고, 남아선호 사상을 강하게 가지신 할아버지와 한 집에서 평생 살아왔습니다. 그 집에서 제 포지션은 장녀에요. 대충 감은 오시겠죠? 남녀차별과 폭언, 자존감 낮추는 말이 가득한 집에서 감정 쓰레기통인걸요 다행히 지금은 집을 나와 자취하고 있어요ㅠㅠ 하지만 명절이 다가오니까 미루지 못하고 집에 다녀와야한다는 생각에 또 몇 일 전부터 잠을 설치기 시작했어요. 깨어있는 동안에도 과거에 안좋았던 일들이 계속 생각나 기분이 늘 다운된 상태로 지내고 있어 일상생활 조차 힘드네요 늘 명절이나 부모님 생신이 다가오면 몇 주 전부터 불면증과 저를 잡아먹는 과거의 기억들에 시달려요.. 매일 날짜를 세고 있어요. 정말 어릴 때의 기억부터 최근까지 쭉 생각나요 저희 아빠와 할아버지는 화가나면 돌변하는 성격이고, 다른 어른들도 말이 통하지 않아서 관련된 대화를 시도 해 본 적은 없어요. 제가 우울증이라고 당신들 때문에 힘들다고해도 저만 ***없고, 이상한 취급 받을 게 뻔하거든요.. 자기들이 보는 세상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그게 무조건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늘 오답이구요 절을 고칠 수가 없으면, 이런 환경에서 상처받지 않도록 중이 단단해지는 것만이 답일까요? 저만이 털어내고 바뀌면 되는 문제일까요..? 제가 그냥 쿨하게 넘기지 못하는 사람인걸까요 제 상황을 설명 드리기 위해서 꿈자리를 특히나 사납게 만드는 몇 사례를 알려드릴게요. 1. 가부장적이고 남녀 차별 하는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정말 욕쟁이입니다. 어릴 때 부터 *** 들어오는 건 기본이라 이제 혼잣말로 하는 씨x 정도는 그냥 얼굴 표정 하나 안바뀌고 무시하는 정도입니다.. 집에 있으면 그냥 예기치 못하게 욕벼락이 떨어져요. 제가 집에 방금 들어와서 외투를 벗고 있으면, 밥솥에 밥이 없다며 씨x 딸년이 밥솥도 확인 안하고 어딜 싸돌아 다니냐고 합니다. 아빠한테 말하니까 웃으면서 “그러면 네 할아버지 제가 지금 밥차려 드릴게요 하지~ㅎㅎ “ 하더라구요 딸이 욕먹는 건 걍 관심 없고 제가 차리는게 늘 당연한거에요 자기가 점심 때 먹은 수저가 설거지가 안되어 있으면 또 욕이 들려와요. 집에 누워있으면서 씨x 딸자식이 설거지도 안하고 뭐하냐면서 문 부술듯이 들어와 고래고래 고성을 질러요 자기 굶겨 죽이려한다면서요 자기가 씻어서 좀 먹으면 세상이 뒤집어지나요.. 또 몇 분 ***을 하고 .. 온 아파트가 울리도록 소리지르다가 아무 대답안하면 제 분에 못이겨서 그냥 밖에 나가요 집에 있으면 욕먹을 일 없는지 확인하고, 늘 불안에 떨어야해요 예전엔 늘 펑펑 울었는데 크고 나서 보니 그냥 손톱 뜯으면서 딴 생각하면 어느샌가 지나가 있더라구요.. 덕분에 남아나는 손톱은 없지만요 그리고 남동생이 밥차리거나 설거지라고 하는 날엔 어디 아들한테 설거지 시키냐고 또 ***하고 난리가나요.. 집에 있는데 동생 밥 안차려주고 뭐하냐면서요 남동생이랑 재미로 설거지 내기라도 하는 날엔 ***이 상품이에요 밥시간 맞춰서 자기 밥도 안차려주면? 집 뒤집어져요. 그냥 밥시간 피해서 집에 들어가거나, 나가 있는게 나아요. 제가 굶더라두요 차려주기 너무 싫어서 한시간 동안 밖에서 떠돌다가 집에 들어간 적도 많아요 다른 어른들도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집에선 저만 이상한 사람이에요 또 방에 들어올 때 노크를 전혀 안해요. 대체 뭐가 궁금해서 문을 그렇게 세게 벌컥 열고 들어오는진 모르겠지만 옷갈아입고 있을 때도 문을 벌컥 벌컥 열고 들어와요.. 십 년을 넘게 몇 번이나 말해도 들은 체도 안합니다. 문이 안열린다 싶으면 어찌나 세게 여는지 .. 방문고리가 아예 고장나서 몇 년 동안 옷 갈아입을 때 발로 문을 막고 옷을 갈아입었어요. 그러다 그 상황에서도 문 열려구하다 발찧은 적도 있구요 부모님이 쓰시는 방도 예외는 아니에요. 얼마 전에 집에 가니까 부모님이 안방에 이중 잠금을 만들어 놨더라구요 ㅎㅎ; 우리가 불편하다고 할 때는 전혀 들어주지도 않더니.. 그리고 성격 정말 급해요. 제가 목욕 중인데, 자기가 화장실이 가고 싶으면 밖에서 3초 한 번 씩 ***을하고 문고리를 부술 기세로 잡아당기고 난리가 나요. 그러면 숨도 안쉬고 빨리 씻고, 물 묻은 채로 옷입고 나가야해요 중학생때까지 제가 목욕 하는 도중에 욕하면서 기어고 문열고 들어와서 소변보고 나간적이 있어요 .. 제가 놀라서 소리지르니까 도리어 씨x 못돼처먹어서 자기 골려줄려고 일부러 오래씻는다면서 ***하고 때릴기세로 눈부라리고 나가더라구요 이 기억은 아직까지 너무 수치스럽고 상처네요. 성격이 얼마나 급한지 예전에 가족이 다 같이 뷔페에 갔을 때 남이 음식 뜨고 있으니까 뭐이리 오래 뜨냐고 성질 내고 있더라고요.. 그 분껜 죄송하지만 너무 부끄러워서 모른체 했습니다.. 그냥 음식점가도 음식 늦게 나오면 난리나요 고기 구워지는 시간도 못참구요 한 평생 남들한테 얼마나 큰 상처를 주고 다녔을지 감이 오지 않아요. 또 피해망상증이 있어요. 늘 하는 말버릇이 있는데 자기를 그렇게 죽이려고 한대요 제가 어릴 때 레고 장난감을 갖고 노는 중에 할아버지가 지나가다 장난감을 밟으면 갑자기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는 씨x 저게 자기 이거 밟아서 직일려고 했다고 ***을 그렇게 해요 .. 유치원생한테요 그리고 샤워하고 씻고 나오면 화장실에 물기 있는 거 당연한데 자기 양말에 물 묻는다고 난리가 나거든요 못돼처먹어서 자기 양말에 일부러 물묻게 하려고 물바다로 만들어 넣고 나온다는 둥, 자기 미끄러뜨려서 디지라고 저렇게 해놨다는 둥.. 아까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밥 안차리면 굶겨죽이려 한다고 한다구요.. 자기가 죽어야 한다면서요 모르겠어요. 그런 피해망상 때문인지 실제로 몇 년 전 할아버지가 농약을 드셔서 입원하신 적도 있어요.. 원인이 뭔진 모르겠지만 정신이 온전하진 않은 것 같아요. 그냥 뭐 어릴 때 머리통, 뺨 등 맞은 거나 임신한 엄마 뺨 때리는 거 눈 앞에서 보고 그랬던 건 일단 번외로 치고.. 왜인지 모르게 몸으로 맞은 기억보다는 말로 맞은게 계속 가슴에 맺히네요 2. 외모 비하 저는 어릴 때부터 늘 비만으로 살아왔다가 대학 입학하고 나서 살을 뺐어요. 지금은 bmi가 100이 안될 정도로 혹독하게 살을 뺐어요 아빠, 고모, 남동생까지 온가족이 비만이에요 고모와 남동생은 특히 비만한 정도가 심하구요 온 가족이 뚱뚱한 걸 보면 자기가 뚱보 유전자를 물려준건데.. 얘기를 하다보면 대화 포커스는 늘 저의 ‘비만’으로 넘어가요. 뚱보 유전자를 물려 받고 + 외모비하 때문에 마음이 비어 음식으로 채우게 되는 걸 알지 못하고 계속 자존감 낮추는 말들만 해대니 제가 상황이 나아질 수 있나요.. 우울감이 폭식을 불러온다는 건 전혀 모르겠죠 제가 살을 빼게 된 계기는 도저히 집에서 살 수 없겠어서 자취를 결심하고 나서 보니 새출발을 뚱뚱한 몸으로 하기 싫더라구요 .. 그래서 반 년 동안 악착같이 20kg를 뺐어요. 약 먹는 걸 너무 싫어해서 초콜릿이나 사탕을 늘 함께 먹는데 몇 초 녹여먹다가 뱉어서 버릴 정도로 혹독하게 했어요. 매일 세 시간씩 운동했어요. 그렇게 힘들게 뺐는데 아직도 집에 가면 늘 저의 뚱뚱했던 과거가 신나는 얘깃거리가 돼요 티비에 뚱뚱한 개그맨이 나오면 자기들끼리 웃으며 ‘옛날 oo이 모습이랑 똑같다, 아니다 쟤가 더 심했다~ ‘는 둥 .. 뚱뚱한 애기가 나오면 제 어릴 때랑 똑같다는 둥 .. 그게 너무 재밌나봐요 집에서 밥먹으면서 티비 볼 때도 혹시나 뚱뚱한 사람 나올까 조마조마해야 해요. 살빼기 전엔, 뚱뚱한 사람이 나오면 저 사람 봐라. 얼마나 뚱뚱하냐, 얼마나 못났냐.. 저게 보기 좋냐 근데 니도 저거랑 똑같다. 아니다 저거보다 더 심하다.. 이렇게 얘기해요. 그냥 이게 일상대화에요 그게 채찍이되서 제가 열심히 다이어트를 할꺼라 생각하나봐요.. 제가 그 말 듣고 상처받아 화내니까 엄마가 니같은 애들은 충격요법이 답이라고 하더라구요 밖에서도 조마조마한 건 똑같아요. 같이 외식하러 가는 길에 뚱뚱한 사람 지나가니까 대놓고 제 옛날 모습이랑 똑같다고 얘기를 시작하더라구요 허벅지에 살쪄서 걷는것도 이상하다고 제 걸음걸이랑 똑같다면서요. 그 정도 거리면 그 분 한테도 들렸을텐데.. 엄마아빠는 그냥 뚱뚱하면 상처 좀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나봐요. 다이어트할 때도 온갖 구박이에요. 닭가슴살같은 거 사먹으면 이런다고 살빠질 것 같냐고 면박주고.. 밥이랑 뭐가 다르냐며.. 몇 일이냐 가겠냐.. 니가 성공할 수 있겠냐.. 이렇게 먹는 게 더 살찌겠다~ 는 둥.. 특히 고모요. 자기는 초고도비만이면서 면박은 1등이에요. 그러면 엄마도 고모랑 밥상 앞에서 둘이 맞장구를 치며 밥그릇을 치울 때까지 앞담화를 해요. 살빠지니까 샘나는건지.. 자기의 열등한 점을 드러내지 않으려 계속 남을 깎아내려요. 그냥 저에게 말고도 외모 비하는 정말 일상이에요. 티비에 누가 나와도 얼굴 얘기만하고, 슈돌같은데 나오는 아가보고도 참 못났대요. 부정적인 기운이 마음 속에 늘 가득해요.. 듣고 있으면 기분이 너무 다운돼요. 이야깃거리가 남 비하, 쓸데 없는 남 걱정 투성이에요.. 제 몸에 대해서 가장 상처주는 건 엄마였어요. 제가 고등학생 때, 여동생이랑 엄마랑 학교 마치고 카페 앞에서 만날 약속을 잡고 있길래 ‘나는?’ 하니까 엄마가 ‘니는 솔직히 너무 뚱뚱해서 쪽팔린다’ 이러더라구요 너무 너무 상처받아서 거의 하루도 안빼먹고 몇 년간 곱씹고 있어요.. 다이어트 강박이 생긴 원인이구요 그 때 엄마 앞에선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친구집에 가서 친구 엄마 앞에서 펑펑 울었어요. 여름에 하교 할 때 대형마트를 가로질러서 가면 에어컨을 쐴 수 있어서 좋았는데, 하필 거기가 엄마가 일하는 곳이라 뚱뚱한 저를 마주치면 쪽팔려할까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졸업할 때까지 마트 밖으로 돌아서 갔어요. 1년을 넘게요. 친구들한테는 이쪽길로 가는게 훨씬 빠르더라고 거짓말치고 10분을 돌아갔어요. 그리고 제가 만들기를 좋아하고, 중학교 때 들은 제과제빵 수업이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어요. 그래서 휴학 당시 진로 고민을 하다 몇 일 간 이것저것 열심히 자료 준비해서 진심으로 제과제빵과에 가고 싶다고 말했는데 빵이라는 말 듣자마자 한숨 쉬면서 먹으려고 가냐고 이런데 가면 빵먹고 더 뚱뚱해질까봐 겁난다는 대답이 돌아오더라구요. 준비한 자료들 꺼내지도 못하고 그냥 해본 말이라고 했어요. 다음 날 자료들 꼭꼭 접어 쓰레기통에 버리면서 펑펑 울었어요. 또 옷을 사면 니한테 이게 어울린다고 생각하냐는 둥.. 빨리 벗어라. 더 뚱뚱해보인다는 둥 얘기해서 저는 살 빼기 전 늘 까만색 옷 밖에 입지 않았어요 저도 파스텔 톤 옷을 입고 싶었는데.. 옷 관련해서 제일 서러웠던 건 여동생이 제 옷을 훔쳐 입은 후 망가뜨려서 싸우고 있을 때 엄마가 와서 ‘어짜피 니한텐 안어울린다!’ ‘이게 니한테 들어가나?’ 하면서 오히려 저한테 뭐라한 일이에요. 제 잘못도 아닌데.. 제 옷인데요. 어울리지도 않은 옷 욕심 내는 속좁은 사람이 돼요. 외갓집에서도 맨날 돼지라고, 덩치 산만하다고 맨날 놀려대는 이모부가 있어서 아예 발길을 끊었어요. 그런데 집은 그러지를 못하니 너무 괴로워요. 3.자존감 깎는 말들 그냥 이건 너무 일상적이에요. 고모가 진짜 심하구요. 뭐 물어보는 거 모르겠다고 대답하면 그래 니가 뭘 알겠냐 니한테 물어본 내가 잘못이지~ 하는 둥.. 알아서 한다고 하면 니가 뭘 알아서 하냐고 하는 둥.. 고모가 진짜 자기가 아는게 다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세계관 최강자거든요. 엄마는 거기에 끄덕거리면서 동감하고.. 맞장구 치구요. 대학 비하도 하고.. 자기는 더 안좋은 학교 나왔으면서요. 자기 친구 누구 딸래미랑 비교도 하고.. 저는 지금 나와살아서 다행인데 고모가 거의 매일 집에 와요. 주 7일 중 5일 정도를 와서 들들 볶고가니 집에 있을 수가 없대요. 공부할 때도 시끄럽게 티비 틀어놓고, 떠들고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하면 니가 집중못해서 티비소리 들리는 거라는 둥.. 공부 못하는 애들이 유난이라는 둥 공부 잘하는 어디서든 집중 잘한다며.. 그리고 할아버지는 조그만 휴대용 라디오로 노래를 트는데 밖에서도 튼채로 그냥 주머니에 넣고 다녀요.. 사람들이 얼마나 시끄럽다고 생각할까요. 집에 남아있는 동생들이 매일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소연을 해요. 저희 대화 주제가 항상 집 너무 싫다 스트레스 받는다 라는 걸 알고 있을까요..? 저런 폭언이 저희 인생에 촉매제가 된다고 생각해요.. 너무 괴로워서 유료 정신 상담을 받은 적이 있는데 일단 가족을 멀리하래요.. 그래서 집에 가는 횟수를 줄였는데 가야 하는 순간이 닥치면 똑같이 불안해하고 고통스러운 건 다를게 없네요. 집에 가면 자존감을 바닥까지 끌어내리면서 왜 갈 때 마다 자고 가라고 하는 지 모르겠어요. 심지어 남동생, 여동생은 성별이 다른데도 방이 없어서 한 방을 쓰고 있어요. 동생들이 어린 것도 아니고 대학생, 고등학생이에요. 집에서 자고 오면 셋이서 그 방에서 자야하는데 너무 불편한데 자고 가래요. 심지어 또 다시 집에 들어와서 살래요. 할아버지 밥 차려 줄 사람 없어서 그런가봐요.. 저한텐 집에 있는 1분 1초가 너무 불안하고, 불편해요. 어릴 땐 우리집이 조금 다른거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점점 자라면서 몸에 살집이 있어도 부모님한테 우리 딸이 제일 예쁘다는 얘기 듣는 친구.. 무슨 일이면 투정 부리는 친구.. 등 저희 집이랑 다른 가정들을 보게 되고 마음 맞는 친구들한테 제 얘기를 털어놓고 보니 제가 받지 않아도 될 상처를 받고 있었던 게 맞더라구요. 가족한테 ***하지 않는대요. 그렇게 외모 비하하고, 상처주는 말들 하지 않는대요. 더 이상 불면증과 폭언으로 고통받고 싶지 않아요. 저는 집 밖에서는 참 행복한 사람이거든요. 제가 현명하지 못해서 이 상처를 어떻게 풀어나가야할 지 잘 모르겠어요..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저에게 조언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속상해불안해스트레스두통걱정돼불면무서워불안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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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ya
· 3년 전
가족이라도 나를 힘들게 하면 연을 끊어야 할 필요가 있대요 유튜브 영상 1. 나랑 안 맞는 가족때문에 괴로운 당신이 들어야 할 대답 2. 필요하다면 부모님도 가족도 걸러야 한다 검색해서 보시길 바라요 비슷한 고민을 한 적이 있는 입장이였어요.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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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uny (글쓴이)
· 3년 전
@namuya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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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day5
· 3년 전
와 글읽었는데 진짜심하네요 저 같아도 가기싫을거같아요 안가시는게 정신건강에 나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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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y
· 3년 전
총체적난국이네요. 그 집에 글쓴이님을 둘러싼 모든 것들이 엉망이고, 제대로된 것이 단 하나도 없어요. 긴 시간동안 그런 곳에서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아오셨을지 가늠이 가지 않습니다. 정말 기괴하네요. 지금은 집을 나와 자취를 하고계시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다행입니다. 그런데도 명절마다 또 그 곳에 다녀오신다니요. 글쓴이님, 도대체 뭐가 두려워서 집에 가야만 한다는건가요? 그 집에 가지 않으면 죽나요? 오히려 그 곳에 가는게 글쓴이님께 독이 되는걸요. 글쓴이님께서는 그 곳에서 쉽게 씻어낼 수 없는 상처를 수 없이 입어오셨습니다. 그 상처들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는 없겠으나, 현재는 그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립하여 살아가고있는 성인이십니다. 글쓴이님께서 마음만 먹으면 그들과 마주하지 않고 살 수 있으실텐데, 대체 무엇이 글쓴이님을 그 곳으로 향하게 만드는지요. 글쓴이님의 인생의 주인공은 다른 누구도 아닌 글쓴이님이십니다. 어떤 선택이 본인에게 더 도움이 되는 길인지 스스로 생각하고,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곳으로 가세요. 더는 그 지옥같은 곳으로 걸어들어갈 필요 없어요. 스스로를 위해서 살아가세요. 보잘것 없는 제 글이 부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꼭 행복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