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나이 결혼과 자식 그리고 해외파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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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나이 결혼과 자식 그리고 해외파견
커피콩_레벨_아이콘Soulmaster
·3년 전
외국계기업 재직중인데 한국내 사업 철수로 저를 포함 총 10명이였던 직원들중 나름 일을 잘한다고 저를 제외하고 다 짤렸습니다. 대신 저는 두바이 사무소로 이동을 제의받았고, 코로나 및 아직 마무리가 안된 국내 프로젝트로 현재 1년가까이 아직 한국에 있습니다. 사실 첫아이들(쌍둥이)이 2월초에 태어나는데 아마 저는 4월말쯤 두바이로 들어가야 할듯합니다. 가족모두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이지만 와이프는 외국생활을 원치않고 코로나등으로 갓난아기들을 데리고 더더욱 외국에 나가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름 국내에 머물기로 마음먹고 구직활동을 하다보니 최종합격한 곳이 있는데 이곳은 지금 재직중인 회사보다 연봉이 천만원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정말로 두바이(현 연봉의 1.5배)로 들어가야 할지 아니면 연봉이적더라도 합격한 회사로 이직을 해야할지 정말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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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BY
· 3년 전
저는 두바이로 갑니다 현재 직장에서 여건을 못맞춘다면 다음 직장에서도 또한 어떤 일에 무슨 핑계를 댈지 걱정되눈 군요 두바이로 간다는건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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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master (글쓴이)
· 3년 전
댓글과 의견(조언) 감사합니다~ 기회를 놓칠 순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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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ssi514
· 3년 전
다음 직장에서도 뭔가 불만족스러운 게 또 나올거예요 저 아는 사람은 육아 때문에 잘 다니던 첫직장을 그만뒀었는데 그 뒤로 계속 이직을 하고 있습니다 바람만큼 잘 되면 좋았겠지만 이 문제 저 문제 때문에...결국에 돈 많이 주던 첫직장 그만두는게 아니었다 돈을 무시하는게 아니었다로 결론이 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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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1126
· 3년 전
저는 남편이 베트남 근무로 2년째 살다가 올해 말쯤 돌아갈 예정입니다.여기 있다보니 세계를 돌아다닌 주재원부인을 여러분 만나 친분을 쌓고 있고 그 중 두 분이 아이가 어릴 때 5년 정도 두바이에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본인에게 긴 외국생활과 외국인들 속에서 근무는 많이 낯설고 어려운 환경이 예상이 됩니다. 아이가 어려서 병원을 잦게 찾을 수 있는데 병원비나 외국인들이 묵는 거주지는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주재원은 체제비나 병원비 보장 조건이 많지만 두바이가 본사라면, 일반 두바이 현지직과 같은 대우인지, 파견 개념에 추후 몇 년 뒤 경기가 좋아지면 한국발령을 기대할 수 있는지 등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두 어린 아이의 육아로 부인이 우울증 같은 경험을 겪을 수도 있으니 그런 면에서 커뮤니티와 취미 등을 미리 준비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은 예전보다는 한국인들이 더 많다고 들었습니다. 메이드는 워낙 저렴해서 그건 이점일 수 있으나, 다른 비용이 비싸니까요. 외국인들이 가는 유치원이나 여가시설은 두바이상류층이 이용하는 수준과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코로나기간이라도 오히려 사막투어나 쇼핑, 인공섬 휴양같은 것은 훨씬 자유로울 수 있어서 단기간 1~2년, 아이들이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최대 5년 정도는 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경력면에서도 한국에 있는 다른 외국계 기업에 추후 경기가 좋아질때 지원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구요. 저는 어려움도 있겠지만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두서없이 적은 것 같은데, 부인분과 경제적 여건, 건강, 경력, 복지 등 여러가지 면으로 고민해보시고 좋은 결정 내리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