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떡해야 해? 내 잘못인가... 미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자살]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silverl
·3년 전
난 어떡해야 해? 내 잘못인가... 미안... 사실 나...1학년때부터 너 때문에 힘들었어 나는 있잖아 너한테 돈 털리고 싶지 않았어 네가 나에게 1000원짜리 간식을 매점에서 사주면 너는 갚으라 하면서 대략 일주일동안은 내게 먹을 것을 사달라고 계속 애기했었지 따지니까... 너가 언제 그랬냐고, 그냥 사주라고 주변 애들은 이 사실을 모르기에 방관했지 그러다가 한 애가 말하더라 너 왜 000*** 짓 해? 나도 이렇게 살기 싫어 매일매일을 두려움에 떨면서 오늘도 돈 챙겨야 하나, 오늘은 음식 안 빼앗아 가려나 자연스럽게 식판 위 맛있는 음식들은 네 식판 위에 올려져 있더라? 도로 가져가려 하니까 뭐? 이거 나한테 줄래 아님 매점에서 살래 이건 별거 아니지 너가 시험 못 본게 왜 내 탓일까 말 걸었으니 내 탓이라니... 너무하잖아 그래놓고선 주변엔 애가 내 가장 친한 친구다. 나는... 모르겠어 과연 이게 장난의 범위에 속할까 힘들었어 왜 매번 너에게 맛난 것을 사줘야 하고, 왜 매번 만날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고 아! 너 물타기도 잘했었지 내 외모가 왜 그러냐며 할머니 같다며 못생겼다며 왜 그렇게 생겼어? 왜 그리 눈이 작아? 할머니 같아 못생겼어 못생겼어 못생겨ㅕㅆ어 그만... 제발.... 아, 그리고 우리 무리끼리 서로 내 핸드폰 뺏는 행위도 했었잖아 하교 시간에 핸드폰 케이스에 담겨져 있는 내 폰을 빼앗아 학원 갈 시간 넘어서 주지 않기도 했고 숨겨놓기도 했지? 내가 예민한 걸까 난 그때 너무 힘들었는데 솔직히 난 있잖아 적어도 10분 안에는 줄줄 알았어 근데 너희 집까지 내 폰을 들고 돌려주지 않는건 너무하잖아 그렇지 않아? 내가 예민한 거야? 내가 얼마나 죽도록 힘들었는데 집에서는 거짓말까지 하면서 내가 귀가를 늦게 한 이유를 설명해야 했고 돈은 매번 엄마 눈을 피해 챙겨가야 했고 그거 알아? 나 너 덕분에 트라우마 생겼어 이제 누가 내 폰을 만지기라도 하면 심하게 불안해해 게다가 친구 폰을 이용해 무리 아이들에게 전화해 내 핸드폰이 어디에 있는지 물었을때 너에게 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네게 전화했어 내 폰 돌려 달라고 화난 투도 아니야 그저 “000아ㅠㅠㅠㅠ내 폰ㅠㅠㅠㅠ” 너는 이렇게 말하더라 “아 씨 다음에 일정 있는데 왜 네 폰이 나한테 있는데!!!” 너무한 거 아냐? 가져간 건 너잖아 무리 애들이 너에게 맡겼다며 너가 승락했다며 그리고 넌 이렇게 말했어 “아씨, 시간 없으니까 네게 우리 집으로 와.” 너희 집이 도대체 어딘데? 내가 어떻게 알아 그래서 물었어 “너희 집이 어딘데?” 그러더니 집 주소를 알려주더라 거기로 가서 내 폰을 받아갔어 다음에 바로 학원 있는데 나도 바쁜데 내가 폰을 다시 돌려 받으면서 너는 말하더라 “너랑 안 다녀, 씹” 분명 넌 그때 웃음이 섞여 있는 얼굴이었지만, 있잖아 난 너무 힘들었어 죽도록 그리고 다시 안 일어날 줄 알았다? 근데 그 다음날에도, 다다음날에도, 다다다음날에도 언제 한번 우리 무리끼리 다툼이 있았잖아, 그래서 위클래스를 갔지 거기서 하고 싶은 애기 다 말하라 하시니까 애들 전부 다 돌아가면서 말했고 내 턴이 왔어 난 내 핸드폰 좀 뻿지 마, 나보고 할머니 같다고 그만 좀 불러줬으면 좋겠어 라고 말했어 그리고 멈출 줄 알았지 난 행복감에 젖어 무리 아이들과 반으로 돌아왔어 근데 돌아오자마자 하는 말이 뭔줄 알아? “크킄크크크크 할머니라고 하지말랰ㅋㅋㅋㅋㅋㅋ할머니처럼 생겨서는.” “그니까 쌉 인정.”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순간 종이 쳤고 자리에 앉을 수 밖에 없었지 그리고 하교 시간에 또 또 또 또 내 폰.... 나는 있잖아, 힘들었어 중1때 매우 은따를 당했던 초6보다 어쩌면 더 그리고, 중2 중2 오니까 좀 숨이 트이더라 물론 학교에서 말야. 무리 아이들과 전부 다 다른 반, 그리고 넌 전학을 갔거든 나는 있잖아 연락이 끊길 줄 알았어 근데 계속 오더라 나는...힘들어 무섭다고 너가 무슨 말을 꺼낼지 스트레스 받아 코로나가 퍼진게 내 탓이야? 네 시험 망친게 내 탓이야? 전부 다 내 잘못이야? 코로나 때문에 만나지도 못하잖아... 엄마도 반대하시고... 근데 왜 분명 네가 알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그 다음날도, 다다다음날도 끊임없이 날 보채는 거야. 최근에 자살 생각도 했어 계속되는 너의 일침이 무서워서 죽고 싶었어 죽으면 다 끝날 것 같아서 근데 또 부모님, 동생 때문에 못 죽겠더라 아무리 날 야단치시고 차별이 있더라도 날 사랑하시긴 하잖아 그만해줬으면 좋겠어 무서워 아냐, 내가 미안 죽도록 미안해 미안 미안 미안 미ㅏㄴ ....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