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만 참으면 유지되는 관계일텐데 요즘은 너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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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aize
·3년 전
진짜 나만 참으면 유지되는 관계일텐데 요즘은 너무 지친다.. 어떡하지. 엄마랑 휴대폰 문제로 순간 욱할뻔 했다. 현실 진짜 너무 각박해서 계속 이런 가상세계로 피신하게 된다. 이게 옳지 않다는 거 아는데도 그러게되서 진짜 사춘기인가 싶어서 나도 내가 왜 이러지 생각하게 되네. 진짜 순간 엄마한테 대드는 생각 했더니 울컥해버려서.. 울 뻔했는데 학원가기 전이라 참았었다. 진짜 나 어떡하지... 나 벌써 못 버티겠는데. 고등학교 공부는 어떡해? 나 진짜 다 안 하고싶은데. 다 놓아버리고 싶은데. 그냥 이대로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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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bit4
· 3년 전
혹시 중학생이신가요? 저는 중학생인데 그럴때가 엄청 많죠 대드는 생각하면 미안하기도 하고 마음이 안좋기도 하고.. 조금만 의견을 내비추면 대든다 이야기할까 무서워, 마음만 썩힐때가 많아서 가슴이 답답할거에요 저는 그렇거든요.. 근데요, 그렇게 울컥하지만 참고 속에만 모아두면 나중에는 폭발하게 되고 다시는 참을 수 없게 돼요 저도 이말듣고 진짜가 싶었지만 계속해서 참다가 얼마전에 폭발했어요 그 뒤로는 조금만 답답해도 화를 내게 되고 감정적이게 돼서 지금 계속해서 후회가 돼요 . 미리 풀어둘걸...하고 그러니 자신의 마음 한 구석에 쌓여 가는 “화” 를 조금씩, 아주 조금씩 넘쳐흐르지 않게만:; 풀어보시길 원해요. 음.. 뭐 한번씩 소리에요 울어본다던가 스트레스풀수있는 음식, 게임으로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 풀어 내시길 바라요 저처럼 안되시길 바랍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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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now1004
· 3년 전
이거 진짜 인정...나도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고2인 지금까지 폰사용 했는데,, 공부하기도 너무 힘들고,,트라우마까지 엮어지니까 폰사용을 조절하기 힘들더라...너무너무 이해해 오늘 저녁에도 핸드폰 때문에 싸웠어서..결국 뺏겼는데 생각했던 만큼 그렇게 무너내려지지는 않더라..사실 '핸드폰 없이 진짜 현실에서 어떻게 마주하며 살지..?;' 하면서 울면서 잠들다가 인제 일어났는데 생각보다 상쾌하드라..핸드폰 없으니까 눈도 덜 아프고..컨디션도 좋아지고. 공부는 하기 싫으면 하지마! 난 그래서 지금 웹툰작가인 꿈을 위해 그림 그리는 중.. 하지만 네가 원하는 꿈이 대학을 나와야 하는 거면 어느정도는 해야한다 생각해.. (근데 '심리상담가'란 꿈도 있어서..공부를 어떻게든 해봐야겠다 다짐 중...) 고등학교 공부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다 생각이 드는데.. 중학교 때보다 수업시간이 5분 늘어나서 힘들 거야..그럼 50분인데 우리 학교는 7교시까지가 정상수업이고, 8교시엔 필수 방과후라서 과목 선택해서 하는 보충수업?을 했어 그럼 5x8는 40이니까..거의 한 수업을 더 듣는 셈이지.. 그러니까 방학 때 조금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 가지면 좋을 것 같아! 물론 나도 남 말할 처지는 아니긴 한데,,ㅎㅎ 같이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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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ze (글쓴이)
· 3년 전
@Eunbit4 네 이번에 중학생 되는 08년생 입니다..ㅎㅎ 그렇군요.. 한반 찾아봐야겠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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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ze (글쓴이)
· 3년 전
@happynow1004 와..그렇구나 솔직히 나는 이 휴대폰 사용을 줄이고 싶어도 밤에 몰폰도 하고싶고... 부모님만 안 계시면, 안 보시면 하는게 휴대폰이야.. 예전에 아빠가 중독이냐고 그래서 아니라고 했는데 실은 맞았던것 같아..ㅎㅎ 그래도 뭐 앞으로 줄여나가지 않으면 힘들테니까 노력은 해봐야겠지.. 공부...공부는 물론 꿈은 바뀔지도 모르지만 현재 꿈은 작가인지라 배경지식이 많아야 글 쓰기가 쉽겠지..그러려면 공부가..필수 일듯 해...하핫 음 고등공부가 생각보다 안 어렵구나... 나는 오빠가 한 명 있는데 맨날 툭 하면 엄마랑 싸워서... 엄마가 그래서 맨날 잘 하라고 해서 지레 겁 먹었나보다. 한수업 더 듣는다니...그건 싫다...하핫 방학때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라... 나도 노력은 하고 있는데 역시 쉽지 않더라. 책상도 깔끔하게 정리해보고 타임랩스도 찍어보고 계획도 세우는데 언제나 작심삼일..아아 언제쯤 가능할지... 아무튼 이렇게 길게 남겨줘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