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사이가 안좋았던 이들을 사회에서 만날까 두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취업|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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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사이가 안좋았던 이들을 사회에서 만날까 두려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3EK
·3년 전
몇년 전, 대학시절 작은 오해에서 시작되어 말의 와전으로 인해 몇몇 사람들이 저를 모함하고 다닌 적이 있어요. 그때부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정신과에 다니며 정기적으로 상담도 받고, 약한 약도 복용중입니다 저도 이제 사회에 나갈 때가 되어 준비하다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입사할 곳에 또는 일을 하다가 그들을 마주치게되면 어쩌지?" 어찌보면 터무니없는 말이라 다들 생각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종사할 분야는 좁고, 제 전공 특성상 전공자가 많지 않아 일을 하다보면 언젠가 한 번은 마주치고 건너건너도 알게될 수 있는 업계라고 합니다. 저는 벌써 무섭습니다. 그들과 마주치지 않은 그 1년 남짓 되는 시간들이 저에게는 큰 숨쉴 구멍이었는데 또다시 그들을 마주칠까 두려워하는 제가 싫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요즘 저는 그 생각에 잠못이루고, 매일 밤 울기를 반복합니다. 어떻게 해야 이 마음을, 이 불안감을 떨쳐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만약 그들을 실제 마주하게 되었을 때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트라우마우울불면무서워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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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smn123
· 3년 전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하고 다녔는데... 사이가 안 좋아진 사람들을 밖에서 만나면 어떻게 될까... 물론 그때 그 친구들한테 잘못한 것이 있긴 있지만 좀 오해도 있었고 어린 나이였고. 근데 지금은 좀 더 성숙한 대학생으로 성장했고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까 좀 괜찮아지더라고요. 물론 그 두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의 잘못을 통해서 배우면 되고 만약 그 사람들을 만난다고 해도 정말로 내가 잘못한 것이 없으면 좀 떳떳하게 살아도 되지 않을까요. 잘못한 게 있으면 만났을 때 대화를 통해서 오해를 풀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거고요. 말은 쉽지만 정말 힘든 상황인 것은 알아요 ㅠㅠ 저도 겪어봤거든요. 그래도 과거 일 때문에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