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문제있는 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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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문제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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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전 이제 17살입니다.부모님이 사이가 안좋으신데 방금도 그렇고 엄마가 아무 잘못도 하지않았는데 아빠한테 엄청 소리치고 욕하고 그랬습니다. 몇년째 한 집에서 말도하지않고 사는데 중간에서 너무 힘듭니다. 방금 처음으로 화내는 엄마에게 그만하라고 울면서 말했습니다.제 말을 듣는척도 하지않았지만요. 쌍수한지 얼마안되었는데 운다고 엄청 욕먹었습니다. 아빠는 항상 아빠도 엄마때문에 힘든데 웃지않냐 하면서 저보고 티내지말라고 못이기니까 웃으면서 넘기자고 합니다. 아빠는 위암으로 몸이 안좋으신데 맨날 엄마 눈치보고 밥도 라면만 얼른 끓여먹고 방으로 들어가십니다.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너무 힘들고 아빠에게 너무 미안하네요.아까도 그렇고 이런 순간들이 있으면 너무 힘듭니다. 자해도 예전에 비해 끊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까같은 순간이면 해버릴까하는 충동이 들고 죽고싶다 생각하고 상상까지 합니다.저희 엄마는 한편으론 좋은사람이고 친구같은 엄마지만 또 한편으로는 절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입니다. 아까같은 상황이 오면 온몸에 소름이 돋고 눈물이 나고 속이 매우 떨립니다. 그러다가 나 진짜 속이 썩고 있구나 생각하고 정신적으로 미쳐버린 것 같습니다. 엄마아빠가 함께 주는 애정을 받지 못해 외롭다고 생각이 들고 좀 착한 친구들에게는 나도 모르게 집착하고 외롭다는 이유로 친구나 특정사람에게 사랑받는 상상을 합니다. 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위로한마디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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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ening
· 3년 전
정말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지금 사랑받지 못하는 것 같아도 스스로를 사랑하다보면 결국 주변에서도 사랑스러운 사람이 될 거예요.제가 여기서 해드리고 싶은 말은 절대 자책하지마시고,스스로의 소중함을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모두 지나가고 빛나는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니 닥쳐온 불행에 머무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