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저 미치겠어요 미친사람 같아요 전 미래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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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J081022
·3년 전
여러분 저 미치겠어요 미친사람 같아요 전 미래에 대해 정말 많이 생각해요 그래서 집착을 하고요 이제 중1이 됩니다 학교는 친한 애들이랑 다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중학생 부터 음악수행평가 가창수행평가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른아이들은 그때만 고심하고 넘어가지만 전 3주일 째 계속 거기에만 틀어밖혀 있습니다 아이들이랑 친해지지 못할까봐 그리고 친해지지 못해서 가창수행평가를 보는데 애들이 비웃을까봐 걱정됩니다 전 항상 이런식입니다 먼 일을 벌써부터 생각해서 스트레스를 받죠 전 도대체 어떤 마인드로 이런 근심을 해결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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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주연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불안감을 적절히 감내하기
#괴로워
#걱정돼
#스트레스
#불안해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주연희입니다. 이렇게 글로서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우리 마카님께서 초등학교 과정을 모두 마치고 이제 곧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셨는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해서도 자꾸만 걱정을 하게 되고 불안감도 많이 느끼고 계십니다. 이를 ‘집착’이라고 표현하실만큼, 마음이 자꾸 미래에 가 있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으시네요. 특히, 친한 친구들과는 모두 떨어지게 된 상태로, 새로이 다른 친구들을 사귈 수 있을지, 수행평가를 볼 때 비웃음을 사지는 않을지 걱정이 많이 되시는 것으로 보여져요.
🔎 원인 분석
새로운 문턱을 넘을 때마다 내가 겪어보지 못한 환경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일 거에요. 특히, 중학교는 초등학교와는 다르게 ‘수험생’이라는 신분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는 것처럼 느껴져 시험이나 성적에 대한 불안감이 많이 올라오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청소년 친구들을 더욱 고민하게 만드는 것은 친구관계에 대한 걱정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우리 마카님께서 특히 친했던 친구들과 같은 중학교를 가지 않게 되면서,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잘 사귀어 적응할 수 있을지, 만약 그렇게 못한다면 망신을 당하진 않을지 여러 가지 생각들이 떠오르고, 미리 초조해하며 걱정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 대처 방향 제시
미래에 대해 전혀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 경우는 없겠지만, 과도하게 불안과 염려를 달고 살지는 않도록 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나가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방법도 좋아요. 예를 들어, 내가 걱정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얼마나 되는지? 또, 만약 다른 친구나 제3자가 내게 똑같은 걱정을 토로한다면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내가 하는 걱정이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과거에 친구와 트러블을 겪었을 때 내가 어떤 식으로 해결했는지? 등이 되겠지요. 우리는 한치 앞도 미리 예상할 수 없습니다. 당장 내일 일도 알 수 없지요. 따라서 어느 정도의 대비, 준비는 필요합니다. 비가 올 경우에 대비하여 우산 한두개 정도는 집에 비치해두는 것처럼요. 하지만, 다음날 실제로 비가 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일기 예보도 빗나가는 경우가 많지요. 따라서, 너무 많은 것을, 혹은 모든 위협 요인을 완벽히 예상하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는 믿음이 있을수록 우리는 불안을 달고 살게 됩니다. 불확실성이라는 것을 모두 없애려 하기보다는 이렇게 유연한 마음으로 대처하려는 노력을 병행한다면 더욱 도움이 될 거에요.
중학교 입학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계시는 마카님께 진심어린 응원과 격려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우리 마카님께서 스스로의 대처 능력에 대해서도 믿는 마음을 가져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미래에 대해서는 과하게 염려하고, 자기 자신에 대해 유약하게 인식할수록(위 경우, 새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할 것이다라는 믿음이 되겠지요) 마음이 많이 불안하실 거에요. 따라서 적절한 자기칭찬도 필요합니다.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받으시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마카님의 하루가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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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er15
· 3년 전
저도 중학교 올라갈 때 아는 애들 다 떨어졌는데 걱정 안 해도 되셔요 ㅎ 새로운 애들하고 금방 적응하시면 학교 다니는 것도 재미있으실 거예요 그럼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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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081022 (글쓴이)
· 3년 전
@Aster1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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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ame132
· 3년 전
이제 중1이 되신다니 본격적인 중학교 생활을 하시겠네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으음... 일단 제가 하고싶은 말은요 뭐든지 다 도전해보시라는 얘기였어요!! 친해지고싶으면 다가가는거고 가창수행평가?? 못봐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당당해지세요!!... 지금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신거같은데 본인을 좀 더 사랑하는 연습을 하셔야할거같아요. 나중에 일어날 일도 생각해야하지만 가끔은 행동으로 옮겨야 잘되는 것들도 있더라고요!! 제보자님 파이팅이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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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081022 (글쓴이)
· 3년 전
@Noname13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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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Aprettygirl
· 3년 전
전 이제 중2 올라가는 학생인데요, 저희반에 남자애 한명이 노래 못부르면서 가창시험때 큰 소리로 노래불러서 가창점수 최고점 받고 애들사이에서도 많이 친해졌어요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ㅠ 눈에 띄는게 싫으시면 적당한 목소리로 노래부르면 점수도 평범하게 받고 애들도 잘 기억 못해요.. 그렇다고 너무 작게 부르면 선생님한테 혼나다가 더 관심받게 될수도 있어요. 그리고 그때는 애들도 자기 차례 기다리느라고 떨려서 다른애 노래부르는거 신경쓰지도 않아요. 친구들은 중학교 같은반끼리 반톡만들면서 친해지자고 연락도 많이오고하니까 친구 사귀고 싶으시면 중학교 단톡방 만들면 같은반 애들한테 친하게 지내자 톡보내고 학교가서 그 애들한테 인사하면 다 받아주니까 꾸준히 연락하면 빠르게 친해지실수 있을거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