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을 느끼고 불안해하는 제가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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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을 느끼고 불안해하는 제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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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곧 중3이고, 아직 방정식이랑 부등식 활용문제도 제대로 못풀정도에요 당연히 선행도 늦어서 거의 못했고요 동생은 초4학년이고, 벌써 중학 수학과 영문법 선행을 시작하고요 이런 제가 지금부터 미친듯이 공부하면 동생보다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러면 안된다는걸 알지만... 저한테는 선행을 해야한다는것도 안알려주고 인강이나 학원도 없이 혼자 공부하라고 했던 부모님이 원망스러워요 동생은 어릴때부터 인강에 선행에... 제가 선행도 안하고 사교육도 못받아서 부족한걸 보고 동생에게는 고쳤다는데, 그럼 저는요? 열등감에 찌든 제가 너무 싫고... 미래때문에 불안해서 매일 울어요 갈수록 자기혐오만 심해지고.. 티는 안내려고 하지만 혼자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들어요 지금부터 열심히하면 괜찮을까요..
힘들다질투나부러워걱정돼우울해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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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JE
· 3년 전
그럼요. 그럼요. 절대 늦지 않으셨어요. 그리고 선행 학습을 시작한 동생을 '성공' 했다고 표현하셨네요. 성공이라.. 단지 마카님이 하지 못했던 선행 학습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성공을 판단하는 건 너무 이르지 않나 싶어요. 사람마다 맞는 길이 있어요. 저 마다의 방식과 방법이 있죠. 그런데 어릴 때는 모든게 처음이잖아요? 그래서 도와줄 사람이 필요한 거에요. 그 역할은 대계 부모님께서 해주시고요. 그런데, 부모님도 부모님이 처음이세요. 아이를 키우고, 가르치는 게 태어나서 처음인거죠. 그래서 선행 학습이나, 인강의 필요 여부도 모르는게 당연해요. 하지만 마카님의 동생분을 키우실 때는 처음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차이가 나는 건 물론 서운하지만 첫 째로서, 5살 차이나는 형으로서 어른스럽게 이해해 주고 넘어가는게 좋아요. 지금 부모님들은 선행 학습같은 사교육이 초등학생에게만 필요한 것으로 알고 계실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그런 서운한 마음과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부모님께 확실하게 말씀하세요. 그러면 부모님께서도 분명 이해해 주실거에요. 그리고, 이제부터는 개인적으로 드리고 싶은 말인데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에요. 마카님께서도 잘 알고 계실거고, 당장은 이 말이 와닿지 않겠지만 공부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해요. 제가 만약 중3의 나이로 돌아가게된다면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게 뭘까, 나의 재능은 뭘까, 나는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할까 등을 고민하고 그것을 찾는 것부터 시작할거에요. 물론,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건 절대 아니에요. 하고싶은 일을 찾더라도, 원하는 학과가 있는 대학에 입학하려면 성적 관리는 어느정도 해놓는게 맞아요. 그냥, 공부에 너무 목숨 걸고 자신을 괴롭힐 필요는 없다는 거에요. 부디 빠른 시일 내에 좌절을 극복하고 일어나시길 바랄게요. 힘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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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ingwhale
· 3년 전
저도 수학을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에 시작했어요. 그래서 10,20점의 점수를 받았었어요. 그 해 겨울방학에 중3 과정을 배우고 고 1과정도 조금 나갈 수 있었어요. 그래서 수학은 금방 따라서 잘했지만 작년에 안해서 다시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못하는 편에 속하지만... 영어는 초등학교때는 학교에서 처음 나가니까 선생님의 수업이 못 하는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춰주다 보니까 괜찮았었는데 중학교서부터는 학원에서 배울거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넘어가시더라구요. 그래서 영어는 중 3 여름에 시작했지만 1년 반이 넘은 지금도 제자리는 아니지만 학년에서는 같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어요. 저도 맞이인데다가 부모님 또래는 이미 자녀가 대학생, 부모인 경우가 있어서 저도 많은 정보를 받지 못했어요. 동생을 보면 왠지 저보다 모든지 잘하는 것 같아서 6,10살 차이나는 동생들한테 자격지심을 느끼기도 해요.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할 수 있어요. 응원이 부족해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어요. 선행을 아무리 해봤자 제대로 기억을 못하면 무용지물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수능과목은 2학년 때 거의 다 배우니까 너무 조급해 하지않아도 되요. 조금씩 성장해나가실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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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teking
· 3년 전
저도 중학교때 펑펑놀다가 고1때 공부시작했어요 중학교때 수학9점받아본적도있음 EBSi 인강들은 무료니까 한번 찾아서보시고 공부해보세요. EBSi 인강 절대절대 이투스나 메가스터디같은 사설인강에 안꿀립니다. EBSi 들어가서셔 겨울방학동안 올림포스 1,2학년과정부터 공부하세요. 절대 늦은거 아닙니다.. 저는 고1 여름방학때부터 중학수학공부했어요. 하시다가 3-4월경에 학교수업이나 올림포스3학년과정 공부하시면 충분히 따라잡겠네요. 나중에 고등학교가실때 Ebsi고등예비과정까지 하시면 완전좋겠고요. 또 영어는 단어만 잡히면 사실 큰 걸림돌이 안됩니다. 일단은 영문법 이런거 신경쓰지마시고, 중학교 영단어책.. 정말 아무거나 영단어책 뭐든지 외우세요. 암기방법 이런거 생각하지마시고 그냥 일단 무작정 외우시면됩니다. 영문법이고 뭐고 일단 영어는 단어암기 이후거든요. 쓰고보니 정말 기본적이고 간단한 내용이긴한데, 저도 이런것 도 알려주는사람이 없었어서 정말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좀 적고가요.. 공부방법?이라고 하기도 좀 민망하긴한데,, 혹시 물어보고싶으신거 있으시면 답글주세요... 제가 아는내용안에서는 뭐든 도와드릴수있으니깐.. 또 정말정말 늦은거 아니니까 자괴감을 버리세요! 자기혐오하지마세요! 독만되고 좋을게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