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성추행했던 사촌과 계속 만나야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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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성추행했던 사촌과 계속 만나야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lskfud
·3년 전
6학년때 일어났던 일인데 정말 친구라고 생각했던 동갑 사촌이 나한테 성추행을 하니까 정말 머리가 하얘지고 이건 진짜 아니다 생각해서 결국 화장실가려고 일어나니까 사촌은 정말 정자세로 절 쳐다보고 있더라고요... 그때 있었던일을 화장실에서 울면서 기록했었는데 부모님들은 다 가까운 친척이고 사촌이 불쌍하니까 다 니가 이해하라고해서 그렇게 아무대처도 없이 몇년이 지나서 중3이 되었는데 저는 사촌이랑 바로 옆아파트에 살아서 정말 자주 만나요. 그럴때마다 온갖 핑계를 다 말하고 3년동안 잘피했는데 이제 이러는것도 점점 힘들어저요. 제가 그냥 포기하고 잘지내야하나요? 그 사촌은 아무기억도 못하고 부모님들도 다 기억을 못하고 저만 기억하는거라 그냥 안좋았던일로 그냥 넘어갈까요.... 정말 3년동안 고민해도 결말이 없어서 여기에 고민 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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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PTSD
· 3년 전
불쌍한거고 나발니고 범죄가 정당한거면 세상에 부모한테 죽기 직전까지 맞고 자랐고 학교에서 괴롭힘 당한 성범죄자들은 다 정당한거니까 감옥에 가두면 안되겠네요 상식적으로 불쌍할수록 남이 아픈걸 알고 더 조심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인간이 스렉기지 죄 지은데서는 불쌍한거 그딴거 없어요 오히려 불쌍한 사람이면 그런짓을 하지 않도록 주변에서 가르치고 혼내야 하는게 맞고요 사람들이 자기일 아니라고 친척 불쌍 어쩌구 하는거 보니까 참... 때릴수도 없고ㅡㅡ 말걸었을때 혐오감이 들면 그냥 벌레본듯이 지나가세요 ***들은 지가 미친걸 몰라요 불쌍하다고 하는 사람들한테 당당하게 성추행 당한 뒤로 머리가 하얘지고 그때 일이 계속 생각나서 두렵고 사촌을 보기만 하면 그때가 생각나서 떨린다고 굳이 피해자랑 가해자를 친하게 지내라고 할거면 똑같이 당하고 손발이 덜덜 떨리는 상태에서 말하라고 못박고 사과하거나 반성할때까지 눈길 주지말고 당당히 사세요 ***은 착하게 대해주면 진짠줄 압니다 머리가 나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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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skfud (글쓴이)
· 3년 전
@FirePTSD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머리아프게 고민하지 않게됬어요. 작성자분 말대로 계속 무시하다가 만약 왜 나 무시하냐고하면 그때 일 꺼낼려고요. 정말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