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친했던 친구들과의 관계 정리.. 아무나 위로해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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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친했던 친구들과의 관계 정리.. 아무나 위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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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의 초등학교 및 중학교 시절 추억의 절반 이상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친구 2명과, 오늘 연을 끊기로 결심했어요.. 음.. 연을 끊기로 결심한 것이 아니라 끊김을 당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으려나.. 하하 그 둘에게 이제 저는 안중에도 없는 것 같아요.. 씁쓸하네요.. 원래 셋이서 정말 친했고 절대 이렇게 허무하게 관계가 끊어질 줄은 몰랐어요 2대 1이라서 저만 이렇게 힘든 걸까요 너무 괴로워요.. 그 애들이 괘씸하기도 하구요.. 이제 다 괜찮다고, 시간이 해결해줄거라고.. 누가 말해주세요 제발.. 이렇게 감정소모하고 있는 제가 너무 한심하면서도 정말 길 잃은 양마냥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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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s
· 3년 전
저도 중고등학생때 둘도 없는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랑은 정말 애증관계마냥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세상 둘도 없이 좋고 그랬었죠 8년 친구였지만 지금 서로 연락처도 모르고 살아요 마지막을 생각해보면 그냥 서로 안맞은 사람이었던거 같아요 물론 상황이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르지만 그 두명의 친구와 단지 안맞은거 뿐이에요 지금은 괘씸하고 버려진거 같고 별의 별 생각이 많이 들겠지만 그 두명의 친구도 나중엔 글쓴이와의 관계를 그렇게 만든것에 대해 후회하고 미안해 할 수 있어요 그니까 글쓴이의 소중한 하루들을 그 친구들로 인해 망치지 말고 본인을 위한 하루로 채워가길 바라요 글쓴이의 탓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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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weds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이 글 덕분에 다시 힘내서 내일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 이런 댓글 하나가 그 무엇보다도 큰 위로가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제 마음을 꿰뚫어 보신 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지금까지 계속 제 성격에 어떤 문제가 있나, 제가 뭘 잘못했나,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맞아요 성격 차이였던 것 같아요 지난 날의 추억들이 계속 생각나서 괴롭지만 마카님 말씀대로 이제는 저를 위해 빨리 벗어나야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