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낮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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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낮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pipis
·3년 전
아주 어렸을 때는 남의 눈치를 안봤어요 남들이 뭐라 생각해도 나는 나고 내가 날 다독이면 된다 생각했어요 어릴 때부터 친구가 많이 없었어요 있었어도 깊게 지내는 친구는 없었고 다행히 취미에 푹 빠져드는 성격이라 외롭단 생각도 잘 하진 않았어요. 절친한 친구가 없다는게 조금은 슬펐을 뿐 그냥 눈치가 있긴한데 분위기와 상황에 따라 조리있게 말을 못하고 자기 얘기로 빠질 때도 많아요 그러다가 사람들 반응에 눈치보고 수그러드는 경우가 많아지고 그게 쌓이니 입만 열면 거짓말 남의 눈 신경쓰기 바빠요 고등학교때는 너무 좋았어요. 여고였는데 나름 잘 지냈어요. 큰 실수를 한번 한적있어서 애들에게 미움을 샀었는데 그때 그 반에 있던 친한 친구에게 장난식으로 굽신거리는듯이 사과해서 유도리있게 넘어갔어요 하지만 그 기억이 사라지질 않아요 실수한게 미친듯이 후회되고 가슴이 쿵쾅거려요 대학교때는 좀 당당해졌던거같아요 나를 모르는 사람이 많고 내가 잘하면 성적도 좋을 것같은데다 돈 주고 다닌다는 생각, 모든 사람과 친해질 필요없고 눈치보지 않는다는 생각에 좋았던거같아요 이때 만난 친구들이 지금까지도 오래가구요 근데 절친한 친구들을 만난건좋은데 가끔 버릇이 툭 튀어나와요 자기말만하는 버릇.... 분위기 이상하게 하는 느낌.... 그래서 말을 아끼게 되고 애들 눈치를 봐요 티는 안내요 하지만 여기까진 괜찮아요 졸업하고 저는 진로가 제대로 정해지지않아 방황을 많이했어요 저는 회피하다가 자기 맘대로 하는 성격이 있는데 그것때문에 시간을 버리고 꿈도 망쳤어요. 망치고 난 뒤 깨달은건 사실은 내가 그걸 하고싶지 않아한다는거였어요. 시간낭비 제대로했죠 걍 공부하기 싫은걸 꿈탓을 한거죠 꿈을 버리고 새로운 곳에 직장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족히 5~7곳을 4개월안에 그만뒀어요 제가 ***은 곳에 다니기도 했지만요 끈기도 없었고 날 싫어하는 사람이 생기면 거기 다니고 싶지 않았어요 이게 반복되자 우울증이 왔어요 지금은 한곳에 취직해 1년이 넘었고 적어도 3년을 다닐 예정이예요 그토록 안정적인 직장에 취직했는데도 우울증은 사라지지않아요 여기는 직장동료도 좋은 축인데 상사가 기분파라 종잡을 수가 없어 신경을 항상 곤두서야한다는게 너무 피곤해요 그리고 가끔 잘해주는 동료들이 나한테 질릴까 겁나요 일을 잘한다고 들어도 잘 모르겠어요 딱히 경력이 되는 기분이 들지 않아서 그런것같아요 뭘하든 깊숙히 일하는 게 아니라 일도 어중간..... 그래서 그런것같아요 하지만 이보다 어려운 일은 해낼 자신도 없어요 그냥 혼자 조용히 집에서 요리나 해먹고 살면 소원이 없겠어요 계속 이렇게 지치며 돈을 벌어가며 살아야 한다는게 너무 피곤해요 다들 이렇게 사는걸 아는데 너무 벅차요 우울증이 심할 때는 죽고 싶었어요 용기는 없어서 시도도 못했죠 실패를 견디지 못하고 곱씹는 내가 싫고... 나의 기대에 못미치는 내가 기댈 수 없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는것도 괴롭규 내가 듣고 싶은 말들을 주변 사람들에게 해주는 것도 지쳐요 오래 살고 싶지가 않네요 결론은 이러면서 또 오래 살지도 않을 건데 지금 아등바등하는게 너무 싫어요 유일하게 취미만 내 발목을 잡는거같아요 그거 하고있음 다 잊어버리니까...... 우울증이 너무 심한지 기억력도 안좋아지는거같아요 단어들이 기억이 잘 안나고 메모를 해두지 않으면 잘 잊어버려요 일과 관련된 거 이외에는 너무 잘 잊어부리는것도 무서워요 필사적으로 혼나지 않기위해...서죠 요즘은 ㅋㅋ 일 광련해서도 너무 잊어버려요 스트레스 때문일까요? 금붕어처럼 잊어버리는게.. 요즘은 소름이 끼쳐요
답답해스트레스받아불안해불안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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