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다. 이 말을 아무런 감정 없이 덤덤하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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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66Hope99
·3년 전
죽고 싶다. 이 말을 아무런 감정 없이 덤덤하게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우울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말하는게 얼마나 희망적인지. 가끔씩 느낀다. 근데 난 말버릇처럼 이 말을 자주 하고 있다. '힘들다'의 격한 표현으로 사용하다가, 이젠 그닥 힘들지 않을 때도 죽고 싶다고 말한다. 이건 별로 좋게 느껴지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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