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021년 기준으로 고3 되는 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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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ghdwldk19
·3년 전
안녕하세요 올해 2021년 기준으로 고3 되는 여고생입니다 제가 지금 특성화고 조리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고1땐 진짜 여기 학교와서 후회를 많이 했는데 고2때는 제빵이라는 과목을 배워서 여기에 재미를 붙혀서 이 과목을 진로로 생각했는데 막상 고3 되니까 막 너무 무서운거에요 제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지금도 어조보다 거리고 하는데 과연 이 과가서 잘할 수 있을까? 그래요 그리고 이 과말고 유아교육과 가려고 했는데 성적도 안될거 같아서 안가고 간호쪽으로도 가고 싶은데 그 과를 안나와서 어려울거 같고 또 거기가 의료 쪽이다 보니까 공부를 잘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지금 제가 어딜 기여할지 모르겠어여 그리고 내가 뭐가 되고 싶은건지도 모르겠고 지금 너무 자존감이 떨어지고 막 그런소리 들으면 좀 빡쳐요 무슨 말이냐면 제가 조리과니까 너가 집에서 뭘 해먹어야지 왜 이러고 있냐? 조리과는 위생이 중요하지 않냐? 막 이러면서 부모님이나 가족이 말할 때마다 짜증이 나고 전 고1때 여기 이학교 성적 때문에 간건데 그렇게 말하니까 솔직히 너무 힘들어요 고1때 그런 소릴 들으니까 어이없고 막 그래서 자퇴하고 싶을 정도로 그랬는데 지금도 물론 자퇴는 생각안하지만 진짜 제가 하고 싶은걸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짜증나너무힘들어생각하기도속상해너무힘들다불안해힘들다고3진로할까요스트레스받아어떻게자존감떨어지는듯스트레스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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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i8976
· 3년 전
정말 진심으로 하고싶은 일을 선택하고 올인하세요 이제 고3이면 늦지 않았어요 어른이 되어서 선택한 길을 후회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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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dwldk19 (글쓴이)
· 3년 전
@koni897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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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1del
· 3년 전
꼭 남들보다 잘할 필요는 없어요. 물론 남들보다 잘하면 칭찬도 받고 부러움도 받고 말씀하신 자존감, 자신감도 오르겠죠. 하지만 남들 만큼만해도 무방합니다. 꼭 제빵으로 마카님의 존재에 자존감을 느껴야할 이유나 필요는 없는거니까요. 정말 내 스스로의 자존감을 느끼게 할수 있는걸 할수 있게끔 하는 "수단" 정도로만 여겨보는건 어떨까요. 나중에 마카님도 사회생활을 해보시면 알게 되겠지만 사회생활 속 사람들은 하고싶은걸 하기위해 해야할것을 하며 살아가고있습니다. 그렇기에 해야할것과 하고싶은것이 동일하지 않다면 해야할것에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으셔도 될것 같다란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제빵에 진로까지 생각을 둘 정도로 재미를 붙이셨다면 다른거 다 제끼고 오로지 한 우물만 파보세요. 비유가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경주마들은 눈에 옆 시야가리개를 착용시키고 달립니다. 오로지 앞만보고 달릴수 있게요. 그래서 전속력으로 달릴수 있는 것일겁니다. 여러개를 동시다발적으로 해야하는것도 아니고 오로지 한 가지만 하면 되는것이니, 그리고 그것을 특출나게 잘해야하는것도 아니니 그저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 혹은 직업의 레벨로 키워질 정도로만 여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곰곰히 잘 생각해보세요. 다 잘될겁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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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dwldk19 (글쓴이)
· 3년 전
@pr1del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