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 무섭고 버거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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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 무섭고 버거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ogiri123
·3년 전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24살 여자사람입니다 말로는 취업준비를 한다고 하지만 사실 필기공부도 열심히 안 하고 자기소개서도 열심히 안 써요 자소서를 쓰고 원서를 넣어도 스펙 부족하고 말도 잘 못하는 나는 어차피 안될 것 같아서요 나태하고 노력 안 하고 겁많은 제가 너무 싫어서 하루하루 죽고싶다는 생각만 하고 그냥 누워있어요 취업을 한다고 해서 내가 일을 잘 할 수 있을 지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있을지 생각에 너무 무서워요 가만히 누워있다가도 이러다가 시간이 흘러서 공백기가 너무 길어지면 어쩌지 생각에 불안해서 채용공고를 뒤적이지만 막상 이력서를 넣지는 않아요 자소서 문항만 보고 이거는 못 쓰겠다 싶어서 아예 쓰기도 전에 포기해버리기 일쑤고요 정신과 약도 먹고 상담도 다니는데 이 상황이 도저히 나아질 것 같지 않아요 누군가 저를 이 늪에서 꺼내줬으면 좋겠어요 스스로 늪에서 나와야한다는 건 알고있는데 점점 더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혼자서는 도저히 늪에서 나갈 수가 없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괴롭습니다 자꾸 다 놓고 포기하고 싶어요
우울힘들다의욕없음혼란스러워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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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nova123
· 3년 전
세상은 각박하죠 암담하게 느껴질만큼 스스로가 게으르고 능력 없다고 자조하시지만.. 수많은 이름난 기업들이 얼마나 우왕좌왕 상황면피식으로 돌아가는지 알면 놀라실거예요 그 상황이 소위 유능하단 사람들도 괴로워서 창업 퇴사 생각하고 그러는건 아주 평범한 일이잖아요? 실제로 뭐가 잘 안되실 수도 있어요 그치만... 한국 실업률이나 세계 불경기나 펜데믹을 생각하시면 절대 글쓴님이 어딘가 부족한 탓이 아니니 자책하지 마세요. 누구라도 좌절하실 필요 없지만.. 특히 24살이시면 어휴..... 글쓴님한테 거칠게 대하는 사람은 다 못된 사람이라고 욕하셔도 된답니다^^;;;;; 사는 거 별거 아니에요 일 시작하면 누구보다 잘 적응하려 힘내실 거라는 게 느껴져요 잘 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