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나 자신을 모르고 불안해서 찾아본 심리테스트..그러나 여전히 모르겠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MBTI|상담|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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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 자신을 모르고 불안해서 찾아본 심리테스트..그러나 여전히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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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매일 원인도 모르고 불안감에 시달리는 사람입니다. 모든 것이 걱정스럽고 하루에 여러 차례 불안감때문에 가슴이 철렁철렁 하고요. 매일 두통약을 서너차례 먹는 일과가 거의 평생 지속되어 왔고요.. 불면증도 있는데.. 이건 두통에 비하면 저에겐 너무 마이너한 문제고요.. 아들 키우면서도 불안한 적이 많고 거기에 더해 남편도 원인모를 어지럼증으로 3년째 고생중이고요.. 어지럼증때문에 운전하기도 두려워해서 더이상 운전도 안하고 있고요..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고요.. 제 생각엔 심리적 이유때문인 것 같은데 남편은 절대 부정합니다.. 심리상담.. 이런것도 절대 거부합니다. 현재 남편은 3년째 처방약을 먹고있어요.. 저의 경우.. 심리테스트도 찾아서 WP*, 애니어그램, MBTI 등등 시도해봤는데 정말 너무 어렵더라고요.. WP* 는 어려 문항에 답을 하는 것인데 첫번째 문항부터 답을 할 수가 없어 결제만 해놓고 포기했고요.. 그리고 mbti는 할 때마다 매번 결과가 다릅니다.. 12345 중에서 고르라는데 도무지 못하겠더라고요.. 내가 뭔가를 좋아하는 정도를 1에서 5까지 고르라는데 도대체 기준이 뭐지? 그걸 어떻게 잴 수가 있지.. '다른 사람에게 나의 소개를 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내가 얼만큼 어려워하는 건지? 1에서 5까지? 정말 모르겠어요. 5년 전에 아들을 데리고 아동상담센터에 가서 테스트를 받았을 때 '테스트 불가' 판정을 받은 일이 있거든요. 아들이 모든 테스트에 대해 답하기를 거부했었습니다. 상담센터에서는 처음 보는 케이스라면서.. 심각하다면서.. 그래서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별도의 심리치료가 먼저 들어가야 한다는 결론이 나와 2번을 방문치료 했다가 아들이 너무나 거부해서 환불 받았던 일이 있어요. 생각해보니 우리 아들도 저와 매우 비슷하게 느꼈던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써놓고 보니 저의 세식구가 뭔가 다 비슷한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저나 남편에게 뭔가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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