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용기가 없어서 살고있네요.. 숨막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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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용기가 없어서 살고있네요.. 숨막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ong05
·3년 전
올해로 27살이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지금까지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곁에 남아있다고 말할수있는 사람은 없구요 가족애?라는것도 딱히 없습니다 고등학생때는 자해도 해봤지만 죽지 않았던 것을 보고 죽고는싶지만 난 그정도 용기도 못내는 사람이구나 하면서 너무 싫고 제일 한심하네요 성인이 되고나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나 좁은공간에 사람이 많아지면 어지럽고 식은땀나고 숨쉬기가 힘들어져서 밖에 나가는것도 힘들어지더라구요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차라리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는것도 나쁘지않겠다 생각도 들고 아무에게도 피해안주고 아무도 모르게 없어지는 방법은 없나 싶어요 살면서 열정이나 성취감이라는 것을 가져본적도 없고 가질만한 목표하나 없습니다 왜 살아야하는지 무엇때문에 살아야하는지 생각해봤지만 도저히 없더라구요 이제 이유를 찾는것도 멈췄습니다 저라는 사람은 무기력하고 한심하고 생각도없어요 무엇하나 제대로 스스로 해본적도없고 책임의무게를 느껴보지도 못했어요 요즘엔 시도때도 없이 눈물날때도 있고 눈물조차 나지않고 어떤 생각도 들지않고 그게 마냥 편하지만은 않은 이 상황이 너무 숨막히게 느껴져요 모든걸 다 그만 멈추고 저라는 존재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두통우울우울해공허해무기력해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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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rio
· 3년 전
삶에 대해서 왜? 라는 질문은 오히려 방황을 가져오는 것 같아요. 마땅한 이유가 있어 태어난 사람도 없고, 그렇기 때문에 왜? 라는 질문보다 어떻게?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보세요. 어떻게 살 것 인가? 거창한 목표도 필요없고 작은 것부터해보는게 어떨까요? 내일 아침엔 일어나서 이불을 개보자. 오늘은 자기전에 좋아하는 예능을 보고자자. 이런거요! 저는 삶을 사는게 빈 상자를 채워넣는 것 같아요. 내일은 어떤 것을 해볼까. 일주일. 한달. 1년. 이런식으로 커다란 대의나, 사명따위 필요없이 눈부신 당신의 삶을 채워나가세요. 당신이 세상에서 할 일은 그것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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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i0
· 3년 전
저랑 비슷한 거 같아요 저도 살 이유가 생각나질 않아요 사람은 무서워하면서 혼자 있으면 외롭고 죽고 싶기만 하네요 저도 그냥 죽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