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싶은데 자살생각이 자꾸 들어요 ㅅ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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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싶은데 자살생각이 자꾸 들어요 ㅅ
커피콩_레벨_아이콘annsh
·3년 전
왜 자꾸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머리로는 살고자하는데 자꾸 죽고싶단 충동이 들어요 저는 아직 세상이 너무 좋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 곁에 있고 싶어요 내가 죽으면 그 사람이 너무 힘들어 할거 같아요 그래서 너무 살고 싶어요 근데 너무 힘들어요 사는게 하루에도 몇번씩 창문에 뛰어내리고 싶다, 손목을 긋고 싶다, 천당에 목을 매달고 싶다, 물에 빠지고 싶다 등의 생각이 들어요 너무 힘들어요 여기에서 내가 어떤 도움을 받을진 모르겠지만 누가 안아줬으면 좋겠어요 손 잡고 힘내라고 해주면 좋겠어요 앞으로 하고 싶은게 많아요 제가 살아남게 도와주세요...
혼란스러워불안해분노조절환각괴로워망상스트레스받아트라우마우울어지러움호흡곤란두통답답해무서워불안우울해힘들다신체증상조울불면공황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행복하고싶다잘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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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1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행복하고 싶은데 잘 되지 않아서..
#잘살고싶다
#행복하고싶다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 죽고싶은 충동이 자꾸 일어나서 힘이 드시겠어요. 원하지도 않는 생각이 드는 건 정말로 괴로운 일이에요. 누구라도 마카님의 마음을 이해해줬으면 하는 마음이실 것 같아요. 너무나 간절하게 안기고 싶고 너무나 간절하게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 느껴져서 댓글을 남깁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이 어떤 분인지 잘 모르지만 마음으로라도 마카님의 손을 꽉 잡아주면서 말해주고 싶어요. "견디느라 힘들었지요? 그동안 혼자 이겨내느라 많이 버거웠겠어요." "마카님이 죽고싶은 게 아니라 행복하게 잘 살고 싶었어요. 그게 잘 안돼서 죽고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마카님이 사실은 행복하게 잘 살고 싶었다는 걸 계속해서 잊지 않고 계실 수 있다면, 아무리 충동적인 생각이 든다 해도, 절대 위험한 선택을 하지는 않을 거예요. " "그러니까 마음 편하게 있으셔도 돼요."
💡 대처 방향 제시
아무에게도 이해받지 못할 때 마음에 병이나요. 마카님이 어떤 일들로 많이 힘드신지 사연에 없어서 그 이야기들을 이해할 수 없지만 마카님이 얼마나 간절하게 울부짖고 있는지,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카님이 마음 편하게 털어놓을 사람이 있으면 좋겠어요. 무슨 말을 하든, 어떤 이야기를 하든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그저 들어줄 사람이 필요할 거 같아요. 마카님의 주변 분들 중에 마카님의 이야기를 들어 줄 사람이 있다면 좋을 거예요. 하지만, 보통은 사람들은 한 두번은 그런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만 마음의 병이 깊에서 힘든 이야기를 한 두 번 이야기로는 부족하게 돼요. 그렇게 반복해서 이야기하면 누구든 버거워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런 이야기를 그리 오래 견딜 수 있는 사람은 전문가 이외에는 없어요. 그래서 그럴 경우에는 마카님도 상담을 받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상담전문가는 이런 이야기를 들어도 견딜 수 있도록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에요.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새롭게 자신을 발견하기도 해요. 내가 이런 마음이 들었었구나, 내가 참 많이 아팠구나 하는 이런 자기공감들이 되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사람들이 나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지 않아도 괜찮아지게 될겁니다. 상담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마카님께서 항상 사랑하는 사람에게 폭 안겨있는 것 같은 편안함이 늘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그 사람은 자기 자신입니다. 상담의 도움을 받으셔서 '영원히 떠나지 않을 나'를 만나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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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oulikehapy
· 3년 전
쓰니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한번 안아 달라고 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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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h2011
· 3년 전
저랑 똑같네요... 살아야 하는데 자꾸만 죽고싶다는 생각... 직접 만났다면 안아주고 같이 울었을거에요. 절대로 버티고자 하는 이성을 놓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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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andl
· 3년 전
나도 그런데,아마 저희는 죽고 싶은게 아니라 이렇게 살기 싫은걸지도...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그렇지 않아서 생기는 감정인듯 해요ㅠㅠ우리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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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sh (글쓴이)
· 3년 전
@boyoulikehapy 네ㅜ 감사하게도 제가 힘들다고 하면 와주고 그러기는 해요. 근데 그렇다고 제가 계속 부를수도 없기에ㅜ 약속잡고 만나는 날에는 괜찮은데. 혼자 집에 있으면 또 힘드네요ㅠㅜ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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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sh (글쓴이)
· 3년 전
@handh2011 네 그러겠습니다. 이렇게라도 응원 받아서 좋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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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sh (글쓴이)
· 3년 전
@youandl 아 그렇군요ㅜ 맞는거같아요. 그래도 제 감정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되니까 큰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위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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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a25
· 3년 전
정말 공감이 가는 말인거 같아요 ㅠㅠ 이 세상을 살아가고 샆은데도 지쳐서 포기하고 싶고 두렵고 그러잖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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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o0130
· 3년 전
@some13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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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sh (글쓴이)
· 2년 전
@some13 뭐가 그렇게 꼬여서 그 정도밖에 생각 못하시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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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sh (글쓴이)
· 2년 전
@alfo0130 불만이시면 그냥 지나가세요. 남의 고민에 재 뿌리지마시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