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릴 때 진짜 틈만 나면 부모님은 싸우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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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예전에 어릴 때 진짜 틈만 나면 부모님은 싸우고 물건 막 깨지고 오빠는 틈만나면 날 때려서 몸에 멍들고 아빠는 의자 던져서 유리 깨고 술 먹고 욕하면서 난리도 아니었던 시절이 되게 길었는데 아빠가 술만 마시면 다른 사람이 되었었어요 그럴 때마다 몰래 방에서 숨어서 울었는데 그냥 진짜 되게 죽고 싶을만큼 힘들었었는데 다들 원래 남매끼리는 싸우면서 크는 거야 하고 부모님들 싸운다고 하면 원래 대부분의 부부는 자주 싸우는데 왜 이렇게 과하게 반응해 라고도 했어요 저는 그 기억들이 너무나도 생생한데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도 큰 소리만 들으면 심장이 빨리 뛰고 숨이 좀 막히고 사실 칠판 치는 소리 조차도 불안해지고 누가 소리 지르거나 물건 그냥 던져도 눈물부터 엄청 나오는데 고치는 방법은 없을까요… 아 그리고 방 안이나 엘레베이터 안에만 들어가면 불안해요 너무 불안함이 느껴져요 그래서 방에도 혼자 못 있겠더라고요…
힘들다불안해트라우마답답해우울해걱정돼무서워불안호흡곤란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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