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교통사고로인해 하반신마비 장애인이 되었습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신감|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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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5년전 교통사고로인해 하반신마비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자존감이 하늘을찌르던 사람이었는데 한순간에 모든게 날아가버리더라고요 지금은 퇴원후 지하방에 갇혀서 일년에 한번 해를볼까말까 하며 살고있습니다 매일 몸도 너무아프고.. 다치기전부터 만나면서 같이 살던 여자친구도 몇개월전에 떠나보내고 외롭고 괴로운날의 연속이네요 고통속에서도 나름 뭐라도 해보겠다고 이래저래 발버둥쳐보는데도 제 가치는 전혀 다르게느껴지질않아요. 이전처럼 자신감가득한 삶은 아니더라도 주위에 부담주지않고 이런 나라도 마음으로 아껴줄수있는 사람과 함께하는 삶을꿈꾸지만 이제 더이상 나랑받을 자신도없네요.. 누굴위해 이렇게 하루를 버티듯이 살아내고있는건지.. 다치고 빈털털이인 지금 목표가.. 조금씩 될수있는대로 벌고 모아서 스위스가서 안락사 받는게 되어버렸네요.. 돈모은다고 시간이 자나는동안 무언가 바뀌게될까요... 무기력하고 덧없게만 느껴지는 시간들입니다..
공허해무기력해괴로워외로워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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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dk10
· 3년 전
일단 비슷한 처지의 친구를 사귀어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살아오면서 여러 병에 걸려봤는데 그 때마다 저랑 같은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나누곤 했는데, 서로 딱 동정도 애매함도 없이 위로하고 정보 나눌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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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forest
· 3년 전
마음대로 몸을 사용할 수 없고 모든 상황이 절망적으로 느껴지며 왜 사는지 모르는 어려운 상황 이해 됩니다.. 꼭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하늘은 세상에 나를 보낸 이유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작은것부터 시작해보면서 다시 자존감을 채워가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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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비슷한처지의사람을 만나는것도. 현재 할수있는 작은일들 해나가는것도 다 하고있지만 뭔가 이전과 다른괴리만 더 크게 느끼게되네요 지고싶지않다는생각도 하지만 순간순간 이게 다 무슨소용인가싶기도하고... 답정너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