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일까봐 두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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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일까봐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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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외롭지않다고 생각했는데 애인을 만나면서 이제껏 외로움을 많이 느끼고있었다는 걸 스스로 깨달았어요 하고싶은 것은 많았지만 함께 할 누군가가 없어 포기하기도하고 그냥 혼자서 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함께 할 누군가가 생겼다고해서 그게 늘 마음처럼 되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외로움을 인지한 순간부터 자주 슬퍼지고 힘들다고 느끼게된 것 같아요 오빠가 우울증을 심하게 앓아서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했어요 우울증인걸 알게된 후 치료를 받는 동안부터 지금까지도 저는 밖에 나와 살아서 가족과 함께 있진 않아요 오빠의 모든 분노, 우울감이 어머니에게로 향해서 저만은 그러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늘 했어요 잘 지내고 탈 없이 지내는 모습만 보여드리고싶었고 지금도 그래요 코로나 시국이라, 학교도 못가고 규칙적인 생활을 안해서 밤낮이 자주 바뀌었는데 하고있는 일도 규칙적인 출퇴근을 하는 일은 아니라 생활이 뒤죽박죽인 상태에요 계속 무기력해지고, 일을 할 때에도 자신감이 너무 떨어져서 사람들이 하는 말들이 이전보다 더 날카롭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우울증이면 어떡하나 하고 돌연 생각이 들어서 작년 초부터 상담을 받아봐야하나 했는데,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도 차라리 모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우울증이라고 하면 저도 오빠처럼 한없이 무너지고, 내 아픔을 무기삼아 어머니를 괴롭히게 될 것 같아서요. 애인한테 티는 내봤는데 애인은 힘들어하는 저를 어쩔줄 몰라하는 것 같았어요 가족에겐 정말로 기대고 싶지가 않구요.. 혼자서 잘 이겨내왔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사실 저를 좀먹고있는거라면 저는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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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aster
· 3년 전
음.... 우울증이라고 단정짓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소통도 해보아요 뭐 코로나라서 여기저기 가지는 못하겠지만 주변 사람들과 소통을 하면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터득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글쓴이는 글쓴이 자체로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에요 어디에도 단 하나인걸 잊지 마요 사랑받을 이유는 그거 하나만으로도 충분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