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서 글올립니다 20대 후반입니다 어렸을때부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aser1029
·3년 전
속상해서 글올립니다 20대 후반입니다 어렸을때부터 형편이 안좋아 대학도 못가고 19살때부터 회사 다니며 돈벌었습니다 매달 엄마한테 40만원씩 생활비도 드리고 제자신한테 쓰는 돈은 아끼며 살았고 적금도 모았습니다 적금 2년정도 모았을때 아빠가 월세나가는게 아깝다고 자가로 사고싶다고 해서 아빠 대출받고 저에게 적금 해약해서 좀 보태달라고 하셔서 2천만원정도 보탰습니다 그후 계속 회사다니며 다시 2년정도 모은 적금은 엄마 이식수술할때 보태려고 모은 돈이었습니다 엄마가 수술하게 되셨고 비용은 보험회사에서 나와서 생각보다 많은 비용은 들진않았습니다 근데 이 타이밍에 아빠가 카드값이 밀려 이자나가는게 아깝다고 저한테 엄마수술비 준 샘 치고 돈좀 빌려달랍니다..저는 2천만원을 줬고 아빠는 고맙다는 말한마디 안합니다..이때는 제가 주고싶어서 준게 아니라서 너무 화나고 저런식으로 말한다는게 너무 실망했습니다 지금 저는 취준생이고 모아둔 적금도 이제 없습니다 아빠는 이 상황에서 갑자기 아파트에 꽃혀서 20살에 돈벌고 있는 둘째동생하고 저하고 돈 보태서 우리가족 조금더 넓은 집으로 이사가자고 그럽니다.. 아니 아빠는 모아둔 돈도 없고 아직도 우리 생활 간신히 살고있으면서 이런말이 나옵니까? 그리고 저는 이제 20대 후반인데 다시 돈 모아서 이제 제 미래를 위해 써야될시기인데 이런건 생각안하고 저한테 저런말을 한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동생은 돈번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땅파서 돈나오는것도 아닌데.. 계속 엄마만 들들볶으면서 애들한테 잘좀 말해보라고 합답니다..엄마도 스트레스받고..이런 아빠때매 온가족이 힙듭니다.. 아빠는 자식이 당연히 부모를 도와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아니 정말 주저앉을정도면 당연히 도와줘야되는데 그것도 아니고 지금 이상황은 당연히가 아니잖아요 너무 힘듭니다..사는거 힘들고 이런 아빠가 내 아빠인게 힘드네요..
답답해힘들다우울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4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hihyeon
· 3년 전
아버지는 무슨일하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aser1029 (글쓴이)
· 3년 전
@shihyeon 직업상 월급이 많지는 않고 저희 가족수가 많아 턱없이 힘듭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annsh
· 3년 전
진지하게 말씀드리면 가족과의 분리가 필요해보여요. 그리고 당당하게 이제 자신에게 의지하지 말아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11ovo11
· 3년 전
저도 비슷한 상황이네요.. 19살부터 일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집에 생활비를 보태고 있는데 아무래도 가족을 부양해야 하다 보니 돈이 쉽게 모이질 않더라구요 . 그래서 저는 얼마 전에 통보 했어요 이제 더이상 도와주기 어렵고 형제들 각각 10만원씩만 생활비 명목으로 드리기로 했습니다. 아버지가 자식들한테 너무 의지 하시는것 같네요ㅠ 속상하시겠어요.. 힘내세요 강하게 나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