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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hae120
·3년 전
취미이자 특기라고 생각하던 활동인데요.. 요즘은 그게 너무 힘들어요. 내 맘대로 안되고 실력도 안늘고...그냥 좀 정떨어진 느낌이에요. 슬럼프인가 생각해보기도 했는데 암만 슬럼프가 와도 이렇게 오랫동안 힘들지는 않았거든요. 차라리 슬럼프였으면 좋겠어요 극복만 잘하면 다시 잡을수도 있잖아요. 근데 이건 그냥 어떻게 극복할수도 없이 완전히 떨어져나간것 같아요. 꽤 오래 해왔던 취미생활이라 쉽게 그만두기도 어렵고... 솔직히 포기하기 싫어요 포기할 자신도 없고요. 머리로는 뭐든지 할수있을것 같은데 막상 해보면 막막해요 뭘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헤매는 건 처음이라 너무 무서워요 취미생활은 즐거워야 되잖아요 전 이렇게 힘든데... 더이상 취미라고도 못하겠어요 그냥 우울하고 억울해요 제가 왜이렇게 힘든지도 모르겠으니까요... 어서 이겨내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지치기만 하네요. 그래도 제발 극복해낼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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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nnnaa
· 3년 전
취미가 그냥 좋아하는 일에서 너무너무 잘하고 싶은 일이 된거 아닐까요. 그리고 슬럼프 맞는 거 같아요. 슬럼프가 잘하고 싶어진 만큼 고된 순간이 되버린 거에요. 그런 종류의 슬럼프를 맞이하면 저는 일단 그 일에서 손을 놔버려요. 제 손이 다시 찾을때 까지. 생계가 걸린 일이 아니라면 잠시 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 생계가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일의 경우 전 그냥 계속 합니다. 안되면 되게 해라. 이게 생계가 걸린 일엔 어느정도 가능한 일이 되더라구요. 제 정신력은 갉아 먹히지만 슬럼프는 비교적 빨리 떠나는 것 같아요. 언제까지고 제 '경험'이니까 아니다 싶으시면 안하는게 맞아요! 혹시나 도움이 될까 적어봤어요. 좋아하는 일이 여전히 좋아하는 일로 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