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원치않는 트라우마와 직장내괴롭힘을 겪으면서 느낀 억울함이 떠올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불안|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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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원치않는 트라우마와 직장내괴롭힘을 겪으면서 느낀 억울함이 떠올라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ok1027
·3년 전
이미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그때에 느꼈던 수치심과 모멸감..억울함과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밤잠을 설치고 못 잔지가 꽤 된 것 같아요.. 마땅히 얘기할 곳도 없고 공감도 못 받는 것 같아서 괴로워요..저는 이 기억을 떨치고 싶지만 상처가 됐던 상황과 폭언들이 기억에 되새김이 되서 죽고싶어져요.. 요즘따라 강박증처럼 수시로 떠올라서 혼자서 그 사람들에게 하고싶었던 말을 쏟아내고 앞으론 이렇게 얘기해보자 시뮬레이션하듯이 연습하는데 막상 무례한 사람들한테 뭐라도 직접 말도 못하고 하고싶은 말을 제대로 못하니까 뒤늦은 후회만 남아서 속이 답답한 것 같아요.. 제가 잘못하지도 않은 일을 대신 뒤집어씌워서 억울하게 만든 것도 화가나고 이미 끝난 일인데 감정이 해소가 안되요..복수 할 생각도 없고 그냥 두 발 뻗고 보란듯이 잘 먹고 잘 살고 싶어요.. 입맛도 없고 뭘 먹어도 무슨 맛인지 모를 정도로 오히려 밥먹기 싫어질 정도로 거부감이 드는건 왜일까요.. 어느 땐 이유없이 가만히 있다가 극도로 불안하고 숨이 멎을 정도로 어지러웠어요..어릴때 그러다 안 그랬는데 요즘 이유없이 극도로 불안해진 이유도 궁금해요.. 공황장애라는게 이런걸까요..? 집에 있어도 가만히 있다가 미칠듯이 떨려올 때가 있어요..제발 도와주세요..살고 싶은데 죽을 것 같이 정신을 붙잡을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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