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안 내 속에 들어있는 분노와 어둠을 빼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왕따|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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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appynow1004
·3년 전
4년 동안 내 속에 들어있는 분노와 어둠을 빼내려 했다. 미친 듯이 달렸다. '남들이 느끼는 그 당연한 일상'들을 한 번 겪고 싶었다. 공황장애와 트라우마로 학교에 다니는 것조차 버거운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망상 밖에 없었다. 그런 일은 잠시 덮어두고 새로운 나를 만든다. 왜냐면 아픔만을 신경쓰기엔. 너무 지쳤다. 자살 충동 때문에 실수로 죽더라도 단 한 번이라도 내 자신이 '나'로 웃고 떠들며 소중한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 하고 싶었다. 이게 전부다. 다른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당연한 것 내겐 4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트라우마(가정폭력, 왕따)를 겪은 기간까지 포함하면 14년. 정말 '나'로 살고 싶었다. ...성공했다 고생했다. 넌 네 주변 사람들까지 바꿔버렸구나 4년 전 노력할 때부터 항상 진심어린 배려로 상대방을 대해주니 상대방이 양심에 찔려서라도 끊임없는 진심에 감동해서라도 내게 함부로 대하지 못하고 내게 해를 가하지 않는구나.. ...:) 많은 것들이 변했다. 불평만 했던 난 어느새 어느 고난이 와도 내게 얼마나 성장제가 될까 생각하려 하고 나를 잘 몰라 내가 울면 왜이리 연약하냐며 스스로 핀잔 줬던 나는 울면 괜찮냐고.. 울어도 괜찮다고 스스로 토닥이는 내가 됐다. 날 잘 알지 못해 세상 기준 따라 공부방법도 꿈도 형식적인 길에 날 욱여넣었던 내가 날 잘 알게 돼 공부방법도 내게 맞게.. 무리하지 않으며 하고. 꿈도 내가 좋아하고, 의미 있는 것으로 설정했다. 모든 게 노력이었다. 4년 동안. 죽기 살기로 아등바등 공황장애도 망상장애도 다 등에 지고 자살충동 와서 베개를 스스로 얼굴에 밀착시켜 숨 못 쉬게 죽을려 했던 일도 요번 여름에 있었다. ... 정말 희망도 빛도 없는 것 같아서 스스로가 어둠 속에 직접 들어갔는 일도 많았고 아픈 와중에 또 상처 받는 일이 있었다. 하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다 난 살아있고, 보란 듯이 가난하고, 가정폭력이 있던 환경에서 버텨냈고, 왕따 트라우마도 이겨냈다. 더이상 날 괴롭히는 것은 없다.. 내겐 이것이 행복이다 환경은 바꿀 수 없지만 행동은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패기가 있는 사람은 도전해보길 바란다.. 뭐 같은 환경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긴 시간이 걸릴 지 언정 반드시 변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내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주고 싶었다.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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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lueherbe02
· 3년 전
정말 멋지세요~♡.♡ 님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