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년동안 결국. 사귄친구는 한명도 없었구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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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erseus
·3년 전
중학교 3년동안 결국. 사귄친구는 한명도 없었구나. 마치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올라올때 처럼. 이번에도 먼 자사고로 가는것도 무서워서야. 내가 파탄내놓은 인간관계가 무서워. 그냥 난 도망치는것 밖에 못하나봐. 이러고 자사고에서 내신 조지고 나면 집주변 일반고나 갈걸 그러겠지. 후회하지않기 위한 선택이었는데, 합격인거 확인하고 끊임없이 후회해. 결국 거기서도 난 겁쟁이구나. 아무리 멀리 도망쳐도 본질은 무엇하나 바뀌질 않으니까. 바뀌지 못하는 내가 싫고, 바뀌지 않을거란 어림짐작들이 무서워. 겁쟁이새끼.
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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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저도 친구 사귀는 것도 서툴고 저 자신의 모습을 바꾸고 싶어서 이사, 전학, 휴학 등 기회가 닿을 때마다 리셋하려고 발버둥쳤어요. 도망치는 것도 습관이고, 그런 제 모습이 싫을 때도 있지만, 또 한편으론 아무렴 어때, 하는 마음이 들어요. 망치면 일단 어느 시기까지는 꾹 참고 버티고, 끝나고나면 훌쩍 떠나서 다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인간은 살아있는 한 방황하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