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문드러진다. 스위트홈의 절망.. 지금의 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소개팅|자격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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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속이 문드러진다. 스위트홈의 절망.. 지금의 나, 참 절망스럽다. 속이 돌덩이들로 꽉 막힌 느낌.. 다른 사람들한테 말도 못해. 말한다고 해결되지도 않고, 괜히 다른 사람들을 나때문에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 취준생. 계약직. 나혼자의 자격지심. 연애를 하고 싶어도 자신이 없어. 친구도 별로 없고 소개팅시켜달라고 말하기도 민망해 . 내가 너무 초라해서. 상대자를 어떻게 보니. 내가 이리 작아지는데. 토익. 너무나 싫어. 그 막막함때문에 너무 우울한데 다른 사람들은 이해 못하겠지. 조금만 하면 될거를 왜그렇게 힘들어하는지 이해하지 못할거야. 어디서 시작해야할지도 막막하고, 막막해서 손을 못대겠고, 유튜브나 드라마로 회피. 계속 회피. 결국 제자리걸음. 그걸 몇년째 하고있는거니. 우울하니 얼굴이나 말투 행동에 다 드러나고, 다른사람들이랑 어울리려고해도 어색해. 겉돌아. 입이 무거워진다. 어쩜 그들은 그리 밝게 웃고 행복하니. 그들과 대비되는 나. 항상 이런 그림이다. 분명 같은 공간에 동그랗게 앉아 이야기중인데, 나는 멀찍한 곳에서 그들을 관찰하고있다. 어우러지지 못하고 끼어들지도 못해. 그렇다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지도 못해. 나도 어울리고 싶으니까. 그래서 하는 것이 어색한 웃음. 남들이 웃을 때 따라 웃기. 불편해 마음이.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할까. 말해도 풀리지 않아. 웃긴 말도 생각나지않아. 농담은 전혀 못하지. 머릿속에 힘들고 우울한 생각 뿐인데 농담거리가 생각날리가 없겠지. 하..... 참 미래가 안보인다. 참 막막하다. 참 절망스럽다
불만이야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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