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걸 하지 못 할 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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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걸 하지 못 할 때
커피콩_레벨_아이콘sooocc
·3년 전
하고 싶은게 많았는데 현실을 따지며 하나 둘 지우다 보면 남아있는게 없더라고... 실현 가능하려면 너무 먼 미래를 내다 봐야하는데... 내가 그 때까지 아무 보상 없이 버티는건 너무 힘든 것 같아 내 가족들은 내가 뭘 사고 싶다 하면.. 그게 왜 필요한거냐고 먼저 따지더라.. 그 말이 내가 너무 비참해지는 것 같아 사치로 그저 치부해버려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된 것 같아 근데 순응할 수 밖에 없더라고 그래서? 살 수 있냐고? 아니?.. 난 평생토록 엄마와 같이 잘 지도 몰라.. 그래.. 엄마 말대로 다른 나보다 더 불행한 애들과 비교하며 위안삼는게 맞는거겠지 안그럼 내가 너무 비참해지니까.. 나는 너무나도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그렇게 하게 되면 난 너무나도 풍족한 삶이 되는 거니까.. 밖에서 노숙하지 않는 이상 내 불행은...불행이 아니라 행운이겠지 그러지 않으면 난 예민하고 이상한 사람이니까..... 오빠랑 엄마랑 얘기를 나누면 내가 비정상이고 애같고 떼쓰는 것 같은 사람이 된 것 같아 다들 이런 생활에 적응했나봐 난 아닌데... 부적응자인 내가 비정상이겠지.. 난 어떻게 고쳐야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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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ear
· 3년 전
걱정마세여(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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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omy
· 3년 전
갖고싶을수도 있죠..근데 사주고 싶어도 못사줄 수는 걸수도 있으니 상대도 내심 속상할거에요. '소확행'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데..힘내보아요.ㅠ 예민하고 이상한 건 아닌 거 같아요. 투정부리지 않고 받아들이는 모습이 어른스럽네요. 사고싶은거 사기 위해서 알바하고 월급쟁이가 되는 분이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