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이의 신뢰와 전적인 믿음을 하기가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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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이의 신뢰와 전적인 믿음을 하기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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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현재 고3이 되는 여학생입니다. 유치원을 다녔을 때부터, 항상 저를 괴롭히는 아이들은 늘 있었습니다. 항상 저를 지켜주는 아이들도 동시에 있었습니다. 친구관계가 평탄했던적이 고1,고2때 밖에 없네요. 고등학교 1학년이 되기전까지 저는 항상 제가 문제가 문제가 있는줄 알았어요. 다시 되돌아보니, 세상이 너무 힘든세상이라 생각해 최소한, 사람들에게 내가 오아시스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모든사람에게 내가 갖고 있는 진심과, 웃음을 나누고 싶었던게 화근이었던것같아요. 단지 많은 사람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었을 뿐이라, 모든 친구들과 잘 지내려 애를 쓴 것뿐인데, 반에 소위 말하는 문제아가 있으면 항상 저와 그아이를 가깝게 하며, 선생님들께서'네가 착하니까, 이 아이도 잘대해주련. 힘들어도 너는 할 수 있어. 좀 해주련'이런식으로 매번 하셨고, 그때문에 어딘거에선 저를 향해 착한척 한다는 소문이 따라다녔어요. 제가 그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아무리 그 아이와 가까운 사이가 되기에는 저와 너무 맞지 않아서 힘들것 같다. 말씀을 드려도, 너의 아주 가까운 친구로 하면 안되겠냐고. 너는 할 수있을거라고 하셨어요. 점점 그아이는 저밖에 친구가 없어지니, 제가 다른 친구와 놀때도 저를 따라와서 제가 다른친구와 하는 얘기를 듣거나, 빤히 쳐다보고요. 그냥 누굴보더라도 눈이 길게 마주치면 안녕?하고 활짝 웃어주던 저의 모습때문일 수도 있을것 같네요. 현재 제주변 사람들은 너의 그런모습을 보고 학교 오는게 너무 즐거워졌다는 친구도, 너를 보고 있으면 나까지 밝아져서 너무 고맙다는 사람들도 있긴 합니다. 나를 싫어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한결같이 '나랑 다 비슷하고, 딱히 다를 것 없어보이는데, 네가 너무 잘나서. 네가 뭔데 잘나서.'다 이렇더라고요,, 덕분에 4학년땐 왕따를 당하다가 주동자에게 얼굴을 맞고 그친구와 대판싸웠고, 중학교 1학년때 역시 괴롭힘을 당하다가 대판싸우고, 2학년때도 착한착한다며 대판싸우고, 3학년때도 같이 다니는 친구들을 한명씩 욕하면서, 이간질시켜 찢어놓으려 해 대판싸웠네요. 늘 괴롭히고, 뒷담하는 친구들은 있었지만 그닥 싸우진 않았거든요. 그게 각자의 의견일수도 있으니까요. 너무 심하고, 내가 참기 어려울 정도일때만 싸웠던것 같아요. 그냥,,, 어느정도 성숙했을때도 다같이 잘지내고 싶다는 제 행동이 오만하고, 이기적이긴하네요. 늘 애들이 그나마 다같이 친하게 지낼수 있는거는 너덕분인것 같다.는 얘기도 들어서 솔직히 지금까지의 내행동에 객관적판단이 잘서진 않아요.. 문제는, 항상 제가 신뢰하고 전적으로 믿었던 사람 몇몇이 나를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아프게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간의 신뢰, 믿음이 중요하다고 하고, 실제로 제 주변사람들과의 신뢰는 굉장히 두터운데,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그사람에게 신뢰나 믿음을 주기가 엄청 힘들어졌어요. 같이 지낸지 1년이 지나도, 가까운 사람으로 대하기가 힘들어져요. 3년이 지나도 항상 언젠가는 뒤돌아설것이라는 생각이 멈추질 않네요.. 특히 어머니도 본인을 이해해달라면서 툭하면 저한테 다른이 한테 쌓인 분노를 폭언으로 쏟아내셔서,, 1달전만 해도, 미안하다, 그래도 이렇게 잘 버텨주고,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태어나줘서 고맙다. 이러셨는데, 네가 태어나서 내가 이꼴이다, 너는 태어나지 말았어야한다,, 하면서 ***을 해서 ,,,,굳이 사람을 믿을 필요가 없을것 같아요. 믿든 안믿든 어차피 똑같으니까요. 내가 신뢰를 해서 좋은게 하나도 없어요. 애초에 나를 신뢰한적은 없잖아요. 그냥 나는 신뢰할 존재가 아니고, 언제든 있을 버티는 기둥일 뿐인데, 그러니까 마구 상처를 내도 어차피 그기둥은 있을건데. 이런생각으로 나를 대하는 것 같아요. 그냥 나를 보고 쉬어갔으면 하긴 하지만, 그게 막다뤄도 된다는건 아니었는데, 내 행실이 잘못되었던것이겠죠,, 전에는 웃으며 모르는이라도 밝게 인사하고, 어울리기가 너무 쉽고, 재밌었는데, 지금은 새로운 사람이라면 나를 최대한 안보여주고, 날선모습먼저 보여주게 되네요,,, 최근에 하루라도 안운적이 없어요. 매일, 머리도 울리고, 심장쪽이 아프네요. 딱히 병도 없는것 같은데,,,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아무리 상처입더라도, 신뢰는 해야되는 건가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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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i0
· 3년 전
안 맞는 사람도 있고 다 잘 지낼순 없는 거지만 전 마카님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해요 전 성인이지만 어딜 가든 이상한 사람은 한명씩 있더라고요 마카님이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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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minimi0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