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에 있던 일이야. 동생이 9살 때 일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불안|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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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EL04
·3년 전
3년 전에 있던 일이야. 동생이 9살 때 일이었어 동생은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어 하지만 그 누구보다 밝고 명랑해서 친구들도 많고 나랑도 친하게 지내. 어느 날 동생이랑 유튜브를 보다가 우울증 테스트를 우연히 보게 됐어 많은 질문들이 있었는데 그 중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 동생이 있다고 대답을 하는 거야.. 그 말을 듣는 순간 심장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동생이 장애로 힘들어 하긴 했지만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힘들어할 줄은 몰랐거든 솔직히 9살은 생각 없이 밝고 노는 걸 좋아하는 나이잖아 근데 그 어린 나이에 자살을 생각했다는 게 아직도 너무 선명히 기억 남고 생각날 때마다 눈물이 날 것 같아 아직 부모님께 한 번도 말 한 적도 없고 동생이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더 힘들어지는 건 아닐까 불안해 부모님께 말씀드려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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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14p
· 3년 전
부모님께 알리는건 좀 그렇고 동생이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평상시에 뭘 하며 지내는지 살펴보는게 중요할거 같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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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es04
· 3년 전
동생이 많이 걱정되면 쓰니가 직접 동생하고 대화해보는건 어떨까?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요즘에 또 다른 고민이 있는지 같은거 말이야! 그러다가 정말 심각한 것 같으면 동생과 상의해보고 부모님과 함께 대화를 나눠도 괜찮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