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불안해소습관 고치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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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불안해소습관 고치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ifeisblue
·3년 전
어릴때부터 시작된 손 주변 (손톱말고 손 살) 을 뜯는 습관이 너무 지긋지긋합니다.. 뭔가에 집중하거나 공부하거나 일할때 특히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집에만 있으니 남들 의식도 안하게되어서 무의식중에 보면 뜯고있어요.. 불안할때 특히 심해지는데 진짜 너무 고치고싶고 제 손을 보면 자괴감까지듭니다.. 약으로도 효과가 없는것같고 고치고싶다는 생각이 오히려 더 불안감을 야기하는것같기도해요.. 남들한테 손 보여주기 싫어서 숨기고 다니는거도 지겹고 이제 다 지치네요.. 지금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것도 아닌것같은데.. 제 멘탈하나 못 다룬다 생각해서 너무 답답해요.
짜증나신체증상콤플렉스강박우울증불안해부끄러워답답해스트레스우울해공황장애공허해무기력해불안장애피부뜯기장애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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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ae
· 3년 전
저도 어렸을 때부터 그랬어서 다른 사람들한테 보여주기도 싫고 부끄럽긴한데 이게 습관이라 아픈데도 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습관처럼 검지손가락으로 엄지손톱 옆을 뜯었어요ㅠㅠ 그래서 이미 다 굳은 살이 되기도 했고 뜯으면 피도 나고 상처가 나을 수는 있는 건가 싶을 정도로 오래되고 상처가 심했었어서,,, 안뜯어서 나을 기미가 보이다가도 한 번 만지면 다시 돌아오고 암튼 그랬어요ㅠㅠ (안뜯어도 굳은 살처럼 되고 매끄럽지는 않아ㅛ어요ㅠㅠ )근데 계속 안만져보니까 살이 언제그랬냐는듯 돌아오더라구요? 그 돌아오는 모습을 보면서 더 안뜯으려고 노력했던 거 같아요 지금은 진짜 아무 일도 없던 갓처럼 그냥 매끄러운 손가락이에용 근데 안뜯어야지 안뜯어야지 생각하고 넘 스트레스 받다보면 오히려 거기에 집중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진짜 이번엔 안뜯어야지 생각하면서 고친 게 아니고 그냥 우연히 안뜯게됐는데 상처가 아물려고 하길래 오?? 놔둬볼까?? 했던 것 같아요! 넘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밴드하나 붙여 놓는 거 어때용?? 조금씩 나아가는 모습 보면 이제 나도 멀쩡한 손가락 갖고싶다 생각되몀서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습관이라서 어렵겠지만 (저도 최소 10년은 그래왔어서 잘알아요..) 극복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쉽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안 고쳐질 것 같아도 고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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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isblue (글쓴이)
· 3년 전
@uhae 감사합니다 ㅠㅠ 저도 한 2년전쯤엔 아무이유없이 괜찮아져서 네일도 하고다니고 멀쩡했는데 요즘 또 이러네요 .. 너무 고쳐야지라는 생각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