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날 좋게 봤으면 하는 욕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완벽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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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날 좋게 봤으면 하는 욕심
커피콩_레벨_아이콘o0obob
·3년 전
못난 과거를 떠올리면 이불킥한다고들 하잖아요. 제가 쫌 그게 심해요. 제가 낯선 사람 앞이면 손을 떨어요. 본태성 진전이라고 병인데, 그것도 걸린 게 제 탓은 아니잖아요. 안들키게 잘 살고있다 생각했는데, 어느 날 친구가 물건을 건넸을 때 그걸 받으려고 손을 뻗을때 덜덜덜덜 떨렸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있던 일이라 그 사람들이 그때 일로 날 머저리 취급하지 않을까 걱정을 해요. 그게 벌써 1년 전이네요.. 근데 시도때도없이 떠올라요.. 연락도 하지 않는 친군데도 걱정을 해요. 또, 학교에서 쪽팔리게 밥먹다 울었던 일. 고2 급식 첫 날에 국물을 뜨다가 손이 떨려 친구들이 알아챌까 국도 못 먹었던 일... 너무너무 속상하고 머저리같아요. 그때 상황이 공부할때 자꾸 떠오르고, 걔네들이 날 바보라고 생각하겠지 그래요.. 그런 기억이 떠오를때마다 그걸 잊고싶어서, 아무리 생각해도 해결되지않을 일들을 생각하고있는 게 싫어서 핸드폰 세상에 의지하게 돼요. ㅜ 마지막으로 학교다닐때도 누군가가 내 인사를 무시하고 못 받아줬을때, 친구가 못보고 지나갔구나 생각하면 되는데 그게 안돼요. 저 혼자 꽁해있다가 다음날 다다음날 그 친구가 먼저 밝게 인사할때가 되어서야 기분이 밝아져요. 다 사례들만 나열한거고 항상 제가 그런식이에요. 글만 읽어도 되게 피곤해보이죠? 저는 어떻겠어요.. 하루에도 수번 남을 신경쓰는 게.... 남이 제 기분을 좌우하는 것 같아 정말 싫어요. 나를 내가 조절하며 살고 싶은데 내가 머저리같고, 꼭 모든 사람한테 사랑 받아야한다는, 허점을 보이게 되면 저를 자책하는 완벽주의가 있는 것 같아요. 벗어날 순 없을까요? 벗어날 순 없더라도 남들의 시선에 관한 그런 기억들이 떠오를때 이겨낼 팁이라도 없을까요? 진짜 마음 쓸 일에 너무 힘들어요.. 지식인에 올려보고 여기에 다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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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blueherbe02
· 3년 전
https://www.mindcafe.co.kr/story?id=1435572 네이버에서 일일이 치셔야 연결됩니다~ 여기 마카 전문상담사연에 달린 상담사님 들 답변들을 읽으시는것도 도움이 되실 수 있을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