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야 하는 이유도 찾고싶지 않아졌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살아야 하는 이유도 찾고싶지 않아졌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ong05
·3년 전
뭐때문에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니 이유를 찾고싶지도 않아요 이제는 언제부터인지 기억도 안날만큼 옛날부터 이생각을 많이했지만 가면 갈수록 사람이 너무 무섭고 무엇보다 나라는 사람이 역겨워요 애인이던 가족이던 주변 지인이던 모두가 다 나한테 내가 어떤 모습이길 바라고 그 뜻대로 안되면 차갑게 대하고 잘못됐다고 말하네요 잘못됐다는 것도 누구의 기준에서 말하는 건지 항상 나라는건 없고 남들이 바라는 모습만 보여야하나봐요 그리고 다들 내가 먼저 맞춰야 한다고만 말하고 정작 나에게 먼저 다가와서 맞추려고 한 사람은 없어요 나도 그 당시 순간 들은 생각이라는게 들었을테고 감정을 느꼈을테고 때로는 별 생각없이 움직였을 수도 있겠지만 상대방이 말한 내 잘못이 얼마나 크길래 나한테 돌아오는게 이렇게 크고 깊은 상처로 있어야 하는지.. 사과했더니 조금 있으니 본인은 괜찮다면서 아무렇지 않게 행동해버리면 안괜찮은 나는 신경도 안써도 되는건가 싶어요 몰론 내가 먼저 상대방을 기분상하게 해버려서 상대방은 기분나쁜 티를 내는게 자연스럽다고 하지만 그러고나서 나에게 온 상처에 대해서는 온전히 나를 자책하면서 속으로 속으로 계속 썩히면 되는건가요? 살면서 마주친 모든 사람들은 다 기분 맞춰줘야 웃으면서 나를 봐주고 조금이라도 기분상하게 하면 정색하고 차갑게 돌아서버리는데.. 나는 누구에게도 그런 모습을 보이지를 않았는데 나에게 돌아오는건 다 이러는거 보니 무섭네요 이제 사람이 무섭습니다 애인가족친구 다 똑같은데 내가 모르는 사람이라고 다를거라고 기대도 되지 않아요 그리고 제일 무서운건 이러면서도 마음에 들으려고 내 감정 생각 다스리지도 못하고 내 주장도 없고 마냥 빌빌기는 제 모습이 제일 역겹고 더러워서 빨리 없어져야 할 것 같아요 죽을 용기도 없어서 나라는 사람를 한심하게 생각했는데 이제 그 용기를 주변 사람들이 만들어주고있네요 원래 나라는 존재가 나말고 타인이 존재해야 내가 있는건데 다른 사람이 존재해서 있는 내가 이딴식이면 나라는 사람은 있을 필요도 없고 이유도 없는 것 같아요
공허해무기력해의욕없음힘들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