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3년 전
스위스에 가면 안락사를 해준데요
지금 열심히 모아둔 용돈이 백만원가량 되는데
그냥 가서 죽어버릴까요?
부족하진 않을 것 같은데
백만원으로 삶을 안아프게 끝낼 수 있는거면 해볼만 하지 않나요? ?
떨어지는게 무서워서 못하겠어요
난 수년동안 맨날 하루도 빠짐없이 죽고 싶다는 생각들었었는데 그럼 이 마음은 거짓된게 아니잖아요
수능이 끝났는데 앞으로가 더 더 힘들어질 것만 같고
기대도 하나도 안돼요
미래를 생각하면 괴롭기만 해요
전 자신 없어요
더 이상 경쟁하고 싶지 않고
사람을 만나고 싶지도 않고
나를 드러내는건 못하게 된지 오래고
난 영원히 혼자고
절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요
죽기 전까지는요
내가 서서히 바뀌길 시도해보는 것보다
그냥 다시 죽고 태어나는게 빠를 것 같아요
지금보다 가정이 더 가난할지라도 꼭 행복한 곳에서 태어나고 싶네요
힘들어도 서로를 위해 힘을 낼 수 있는 가족을 만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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