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적으로 행동하는 것 뿐인데 사람들이 이용만 하는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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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적으로 행동하는 것 뿐인데 사람들이 이용만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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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뭐든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하는 게 제 자신을 위해 더 낫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다같이 모여서 의견 내야하거나 약속 잡아야 할 때, 생각나는 것들이나 하고 싶은 것들 있으면 말하고 사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모임 총무 담당하거나, 어디 예약하고 이런 거 많이 하는 편이에요. 계획적인 성격도 맞고 체력도 많은 편이긴 해요. 친구를 만나도 어디서 몇 시에 모일지, 뭐 먹으러 갈지 이런 거 다 정하는 편이구요. 그런데 자꾸 이러니 저를 챙겨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네요. 가끔 만나는 지인들이야 뭐 제가 연락 안 해도 그만인 거면 그만인 거라 미련 없는데요. 친한 친구들도 제가 모임 주최 안 하면 아무 말이 없습니다. 물론 톡이나 통화는 정말 자주 해요. 몇 년동안 제가 집 앞까지 가서 그 근처에서 밥 먹고 커피 먹고 했는데...제가 사는 동네가 좀 한적한 곳이고 친구들은 대부분 번화가에 살긴 해요. 또 대부분 엄청 누워만 있는 집순이구요. 그냥 저만 붙잡는 인간관계 같아서 요즘 너무 짜증이 나네요. 체력 남고 보고 싶은 사람이 오는 거라는 친구의 말이 너무 싫어요. 지인 모임들 같은 경우도 친분 유지는 하고 싶은데, 제가 그런 걸 몇 번 해오니 이제는 그냥 어디 계획 세울 일 있으면 다들 저를 기대해요. 물론 그런 거 좋아하긴 하지만 맡겨둔 듯이 그러는 건 참 서운하네요. 일평생 저를 우선순위로 챙겨주는 사람을 본 적이 없네요. 혹시 제 성격이나 행동이 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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