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성추행/성희롱/협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이혼|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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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성추행/성희롱/협박
커피콩_레벨_아이콘ibhyfg
·3년 전
저희 아버지께서는 저희 어머니와 결혼하시기 전에 한 번 결혼을 하여서 그쪽 오빠 한 명이 있습니다. 제가 막내로 태어나고 부모님께서는 이혼하셨습니다. 저는 어머니 아버지 집을 왔다 갔다 하면서 7살까지 지냈습니다. 살고 있었던 집은 어머니 집이었고요 아버지 집에 가면 항상 그쪽 오빠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좋은 사이는 아니었지만 싫어하지는 않았었습니다. (8살 차이 남) 6~7살쯤에 저에게 포르노를 보여주더군요...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었어 그게 뭔지도 몰랐습니다. 그리고는 저를 화장실로 데리고 가서는 빨라고 했습니다. 거기에 린스까지 발라서 삽입 시도 까지 했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싫다고 하지 말라고 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그리고는 절대로 부모님께 말하지 말라고 협박까지 했었습니다. 어린저는 겁도 나고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도 이해하지 못하고 아무도에게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어머니께 거기가 아프다고 울기만 했습니다. 그이후로도 여러 번 더 그런 일이 일어났었습니다. 역시나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했죠 그리고서 어머니와 멀리 아주 멀리 이사를 하여서 8년 동안 아버지를 보지 못했습니다. (다른 나라로 감) 그사이에 저는 크면서 그때 내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간도 너무 지났고 무서워서 말 못함) 8년이 흐르고 공부 문제 때문에 아버지 집으로 가야 했습니다 (아버지는 저 엄청나게 아끼십니다) 그 오빠는 성인인데 아직도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약 문제로 감옥에 갈뻔한 거 큰돈으로 변호사 사서 안 가고 사고까지 쳐서 딸도 있었습니다 제가 순진한 건지 겁데가리없고 멍청한 건지 8년이나 지났으니 아무 일 없겠지 달라졌겠지 생각하고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생일도 챙겨 주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건 성추행이었습니다 다리를 쓰다듬었습니다. 키스하자고 당당히 말하더군요. 너무 무섭고 소름 끼치고 역겨워서 내 방에서 꺼지라고 화내고 정색했습니다. 진짜 무서웠는데 그런 감정 억지로 숨기고 말한 겁니다 그날 바로 아버지께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너무 무섭고 겁이 나서 말씀 못 드린 것도 있지만 그래도 아버지 친아들인데 아버지가 너무 상처받고 힘들어할까 봐 이야기하지 못했습니다. 바보같이 그냥 제 감정보다 아버지 감정 먼저 생각했었습니다. 몇달을 혼자서 괴로워하면서 힘들게 보냈습니다 악몽도 더 자주 꾸고 항상 아무도 모르게 몰래 울면서 힘들어했습니다. 안그래도 이곳에 오자마자 ㅋㄹㄴ 가 터져서 학교도 못 가고 친구하나도 없고 나가지도 못해 많이 힘들어하고 있었을 때 입니다. 현재진행형이고.. 일주일 전에 그냥 일어났는데 오빠한테서 광고 문자 하나가 와있더군요. 그거를 보는데 너무 화가 났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뻔뻔하게 문자를 보낼까 하고 그날은 문득 다른 날보다 더 아무렇지 안게 아버지께 그 사실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어서 이야기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그 ***끼 엿이라도 먹이고 죽여버리자고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나한테 했던 짓 다 말할 거라고 아버지께 그러니 자기 마약 하는 것을 말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저를 성폭행한 것을 말하는 줄 모르고 자백까지 한 거였습니다 ...ㅎ 그래서 똑바로 말했죠. 그건 내 알 바가 아니고 네가 나 성폭행하고 성추행에 성희롱까지 한 거 다 말씀드리겠다고 그러니까 알아듣더라고요 처음에는 미친 듯이 빌었습니다. 미안하다고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협박을 하더라고요 말하면 내가 이기적인 거라고 네가 가정 파탄 내는 거라고 네가 나랑 내 딸까지 홈리스(거지)로 만들 거라고 아버지께서 충격 드시고 버티지 못할 거라고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까지... 제가 다 잘못한 거라고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진짜 씻을 수 없는 큰 상처까지 남았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온종일 협박했습니다. (아버지 가게에서 일하고 있음) 하다 하다 그때 마약 때문에 그랬다고 성폭행이 아니라고 말하면 자살할 거라고 최근 일은 너를 보면 아기 엄마가 생각나서 그랬다고까지 말하더군요. 진짜 많이 울고 있다가 마음 제대로 잡고 아버지께서 퇴근하셨을 때 말씀드렸습니다. 말씀드리는데 몇 시간이나 걸렸습니다. 머리로는 말하고 소리 지르고 있는데 입은 마비된 것마냥 열리지 않아서 겨우겨우 말했습니다. 극대노하실줄 알았는데 아무 말 없이 다 듣고 ***끼 방으로 가시더니 짝 소리 먼저 났습니다 한창때라는 소리가 나서 저는 그냥 나갔다가 들어왔습니다. 들어오니까 제방에 계시더라고요 한참을 아무 말씀 안 하시더니 한마디 하더군요 뺨을 너무 때려서 뺨이 찢어졌다고 그리고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 ***끼도 적어도 쳐 멎고 쫓겨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끝이었습니다... 나도 친딸인데... 그리고 일주일간 그 ***끼는 제 옆방에서 *** 잘 먹고 잘살고 있습니다 말소리 노랫소리 통화 소리까지 다 들려서 정말 정신 병 걸릴 것 같습니다 이제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같은 집에서 숨 쉬고 있는 거만으로도 역겹고 미칠 것 같습니다 매일 밤 울다 지쳐서자고 악몽 꾸고 울면서 일어나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그러면서도 아버지가 걱정할까 봐 ***같이 괜찮은 척 합니다. 이제는 너무 지쳐서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왜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척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이젠 아버지도 역겹고 싫어지려고 합니다. 저 진짜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살고 싶지가 않습니다…. 이 글 쓰면서 두서없이 막 쓴 것 같은데 양해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주신 것 만으로도 감사한 데 저 한 번만 도와주세요. 어떻게해야하죠 ?? 절대로 지어낸 것 아니고 다 사실입니다 지금도 노랫소리가 들려서 미쳐 버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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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andl
· 3년 전
전문상담 추천만 4갠데 언제쯤 전문가 등판하려나...진짜 그런 상황에는 독기 품어야하더라.누가 욕하든 내가 살아남으려면 그 방법 말고는 없는데 어쩌라고 이런 생각으로...다 니 잘못이고 나는 잘못한게 없다 하면서 악역 처럼 당당하게 받으면 보복 할줄도 알면서 살아야 하더라.이기적으로 살아봐 마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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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nova123
· 3년 전
일단 아버지께 마카님 문제가 해결이 된 게 아니라고 거주공간 분리 요구 꼭 하셔야해요...어머니께도 사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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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hyfg (글쓴이)
· 3년 전
@supernova123 제가 좀더 참으레요 아버지는 어머니께서는 멀리떨어져 있으셔서 걱정하실까봐 말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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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nova123
· 3년 전
ㅠㅠㅠ참으면 안되요... 부모의 무책임이나 방관, 시야가 닿지 못해 벌어지는 일은 부모 잘못도 커요. 자식으로서 본인 권리는 분리를 요청하시는거고 정당하세요. 어머니께도 말씀드리면 아버지께 압력을 주거나 다른 방법을 강구해주실 수 있어요. 이거 참는 문제 아닌걸요.. 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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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hyfg (글쓴이)
· 3년 전
@supernova123 이젠 너무 지쳐서 봐도 아무런감정이 안느껴져요 처음에는 울고 다음에는 화내고 ..이제는 아무생각도 안들어요.... 그냥 불행해졌으면 좋겠어요 그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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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nova123
· 3년 전
그럼요 저도 못된새끼라는 것에 동감해요. 하지만 아무런 감정이 안 느껴지는 것과 앞으로 벌어질지도 모르는 트러블을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 조치하는 건 다른 문제인걸요... 분리되시길 꼭 응원하고 추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