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인거 같아서 어렵게 부모님께 말했는데 이제 포기하신 듯 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따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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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인거 같아서 어렵게 부모님께 말했는데 이제 포기하신 듯 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eeEunJoo0709
·3년 전
안녕하세요, 12살..아니 내일은 13살이죠.. 제가 우울증 자가진단을 했는데 매우 높은 수치로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나오더라고요.. 다른 테스트를 해도 다 똑같이 나오고요.. 그래서 5달 만에 부모님께 겨우겨우 말했는데 1일째는 잘해주시다가 2일째 되니까 말도 걸지 않으시고 용건이 있으면 그때 말을 거시더라고요... 동생한테는 친절하게 해주시면서... 솔직히 고민을 말하라고만 하지... 저만 말하면서 아픈데... 왜... 그리고 제가 2학년 때 따돌림을 당했는데요 지금도 가끔 절 가해자들이 꼽주고 다녀요.. 그런 걸 느낄 때 마다 힘들어요... 솔직히 이제 삶의 의미도 모르겠어요... 제가 존재하는 의미도 모르겠고요... 제가 태어났을땐 부모님께서 사이가 좋지 않으셔서 싸우시고 집 나가고 그래서 제가 나쁜 영향을 많이 받고 동생이 태어날때는 사이가 좋아지셔서 좋은 영향은 다 동생이 받고... 그리고 전 여자고 동생은 남자여서 제가 태어났을땐 아무도 안 왔데요.. 아빠마저 오지 않았데요... 근데 동생이 남자라는 걸 들은 사람들이 다 우루루 몰려와서 동생의 탄생을 축하했다던데.... 동생이 태어난 뒤 부터 전 제 진짜 모습을 감추고 살았어요. 그게 이제 9년 째 네요. 이제는 뭐가 진짜 저 인지 모르겠어요. 유서도 썼고요... 일기장도 썼는데..... 솔직히 전 아무것도 없는 껍데기예요.. 동생과 비교된 적 도 있는데... 저 이제 유서도 준비됬으니까, 뛰어내릴 일정을 잡으려고요... 이때까지 무관심했었으니까 제가 죽어도 무관심이겠죠? 전.... 죽고 싶습니다....
힘들다두통트라우마스트레스불안우울해공허해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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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EunJoo0709 (글쓴이)
· 3년 전
@!05e3038c6071edc1330 님은 절대로 이런 마음 먹으시면 안돼요!! 전 꿈에서 몇번이나 죽었지만요~ 암튼 힘내시고 댓글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