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할 시간도 많고, 내일 엄마랑 김장할 장도 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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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생각할 시간도 많고, 내일 엄마랑 김장할 장도 보기로 했는데 나는 왜이렇게 우울할까?..나는 왜이렇게 시간 활용을 못할까?.. 집안에 있는 물건이 된 기분이야.. 늘 시간이 빨리 가길 기다리는 건 용돈 받는 날과, 티비 프로그램, 드라마 뿐... 그렇게 나의 금같은 시간을 그저 기다리는 것에만 쓴다는 내자신이 한심하다는 기분이 느껴지고... 학교친구들 앞에서는 나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같아. 난 보잘것 없는게 아닌데... 난 어떻게 살아야 될까?... 내가 지금 뭘하면 좋을까?... 내가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변했으면 좋을까?... 솔직히 나 혼자서 뭘 할수있을까... 이런 생각과 자신감, 자존감이 전혀 없는 마치 사랑이라는 감정에 굶어서 정신이 살짝 미치고, 감정은 우울해져서 나는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때가 있다. 아무도 날 찾지 않아도 나는 살 이유를 찾고선 당당하게 내 할일 하면서 살수 있을까?.. 난 자신이 없다. 특히 사람들 앞에선... 나는 사랑 받을 자신도 없다. 너가 나를 미워하게 되는건 시간 문제일테니.. 내가 나를 사랑해야 되는 이유... 나는 어떤 이유로 날 사랑해야 될까 미안해요. 미안해 날 좋아했던 사람들.. 당신들이 기대했던 내가 아니라서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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