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다들 2020년을 잘 보내셨나요? 전 정말 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장녀|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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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0102Ine
·3년 전
ㅎㅎ다들 2020년을 잘 보내셨나요? 전 정말 쓰레기같은 해를 보냈다고 회상할 것 같아요ㅎㅎ올해 여러가지 힘든 일이 있었지만 이런 직업관련한 일은 많은 분이 겪으셨으니 생략할게요. 제가 가장 힘들었던 것은 우리 가족들 이야기예요. 정말 평생 연을 끊고 혼자 살고 싶었는데 올 초에 경제적인 이유로 한국에 돌아왔어요 이런 마음으로 가'족같은' 가족들과 사는게 쉽진 않았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버텼죠. 그런데 한계가 온거같아요. K-장녀라고 하죠 저는 전형적인 k장녀예요. 엄마 아빠의 감정 쓰레기통 동생들의 이정표가 되기 위한 바른 사람. 정말 지치더라고요. 자유를 선포하고 제 감정을 호소했지만ㅋㅋㅋㅋ진짜 벽보고 얘기하는 만 못했죠. 이런 가족들과 살다 한 해가 지났어요. 독립은 실패해 다음해도 같이 살아야하는데 이런 상황에도 화가 나지만 술을 먹고도 저를 원망하는 가족들에게 가장 화가나네요. 저는 태어나기에 충분히 가치있는 사람이라 생각하지만(제 대학교나 성적이랑 별개로) 가족들과 있으면 불행의 씨앗이 저인 것 같거든요. 이런 사람들...다들 그냥 참고 사나요? 저는 화가 끓어오르는데, 엄마 아빠에게 화를 내고 싶은데 마음속 k장녀가 말려서 한 번 참아보지만 그래도 엄마아빠가 원망스러운데 다들 어떻게 버티시나요? 전 아직도 독립은 멀었습니다. 찡찡이 엄마와 피터팬 아빠 사이에서 죽어나는데 다들 어떻게 이겨내는지 궁금해요. 정말 간절하게 탈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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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xoioi
· 3년 전
난 그럴때 생각해요 난 나의 보호자라는걸 그거 하나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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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Ine (글쓴이)
· 3년 전
@xoxoioi 난 나의 보호자다...정말 멋진 말이네요 제가 제 자신을 이고 지고 가려 하다 힘들어질 때 전 제 양쪽 어깨를 꼭 껴앉고 다독여주는데 사실 그걸로는 제가 살만한 사람인지 모르겠다 싶긴해요. 그래도 저는 강해져야겠죠. 저는 저의 보호자니까요ㅎㅎ아직은 여리지만 언젠가는 저를 지켜줄 수 있겠죠? 더이상은 이렇게 힘들어하며 울지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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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xoioi
· 3년 전
지켜줄 수 있어요...너무 걱정마요....난 나의 보호자니까....생각해보니까 저도 지금까지 겪은 일들에 더이상 상처받지 않아도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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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Ine (글쓴이)
· 3년 전
@xoxoioi 맞아요 정말 공감해요. 제가 아플 필요 없던 일들에 아픈 것을요. xoxo님 글을 봤어요 정말 공감이 가더라고요. 저 지금 술도 취했고 우울하지만 지금도 하나는 잊지 않으려고요. 저는 사랑받는 사람이예요. 가족들 다 필요없어요. 돈 요구하는 가족은 별개예요. 저는 저를 사랑하니 전 사랑받는 사람이예요. 감사합니다 전 잊고있었어요. 세상 누구보다 절 사랑한다는 점을요. 저는, xoxo님은 사랑받는 만큼 열심히 살아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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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xoioi
· 3년 전
맞아요 당신은 사랑스러운 사람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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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Ine (글쓴이)
· 3년 전
ㅎㅎ맞아요 전 사랑스러운 사람이예요 xoxo님도 마찬가지고요! 비록 가족은 우리의 선택이 아니었지만 우리 남은 삶은 철저히 우리가 선택하기로 해요. 전 제 가족들에게 철저히 금전적으로만 갚고싶어요. 제가 받았듯이요. xoxo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우리는 우리 자신을 돌보기 때문에 우리는 행복해 질거예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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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Ine (글쓴이)
· 3년 전
@!3cbf38fd980bb82c9a6 마치 저갘네요 찡찡 10만원으로 루컁 찡찡이 아빠 여행보내드리세오 요즘 3d같은거 졓운거 많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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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Ine (글쓴이)
· 3년 전
다만 그 남쟈두젛아루찬해니 뉴그애서날 살아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