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효자인생 끝내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27살 남자입니다
학창시절 운동부 생활을 하며 나밖에모르고
부모님보다는 친구가 우선이였고
부모님에게는 그누구보다 냉혈한이였던거 같아요
운동이 싫어 가출도하고 부모님에게 대들기도하고
20살이되어 운동을 그만두게되어서 대학교 기숙사생활을 접고 집에와서 호프집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
새벽에 일이끝나다보니 여전히 부모님과는 대화가 많이 이뤄지지않았고 가족과 함께있는 시간이 저에게는 불편했던거같아요.
아 그리고 엄마 아빠는 사이가 안좋으셔요
제 앞에서 부부싸움도 하시고 나중에는 이혼하셔서 지금은 따로지내지만 가끔 동생생일 제생일에는만나셔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엄마와의 마찰 아빠와의 마찰도있고 잔소리가 싫어서 무작정 한푼없이 집을나와 이것저것 일용직아르바이트도 하고 남들등처먹는일도하고 그러다 보니 학창시절 누구보다 먼저였던 찬구들은 제가 떳떳하지못하니 멓어져갔고 주위에는 아무도안남았어요
독린선언하고나온자 5년이 되어가니 내게 제일소중했던사람은 아빠 엄마였던걸 알게되더라구요
그런데 그사실을 너무늦게알아버렸어요.
코로나로 인해서 일도못하고 빛만쌓이고
혼자서 매일 사는둥 마는둥 지내고 빛갚으라는 연락만오고 이러면 안돼는데 빛은 갚아보겠다고 조금이지만 있는돈 도박으로 다 써버리고 새벽에혼자 술먹고 너무 내자신이 한심하고 눈물이나와서 정말 자살할생각으로 마지막으로 엄마목소리 들으려고 전화했는데 또 아들이라고 다정하게 아들 이라고 불러주시는 우리엄마 목소리 들으니까 눈물만 펑펑나오더라구요 무슨일있냐고 왜우냐고 물어보시면서 엄마도 따라우시는데
그동안에 왜이렇게 잘해드리지못했을까 너무 늦게알아버린거같아서 제자신이 너무싫고 원래 있던 우울증도 심해진거같아요 엄마만생각하면 울렁거리고 눈물만나오고 너무힘들면 집에오라는 우리엄마...그런제 집에 어떻게 가요 제가 이런모습으로 집에가면 엄마 눈물흘리실거뻔한대
상담사님도 제가 많이 한심하고 이런불효자새끼가있을수있지?라는생각들거에요
그냥 조용히 사라지고싶어요 글을쓰는중에도 엄마생각에 가슴아프고 눈물흐르는데 나중에는 좋은날이 오겠죠?제가 정신차리고 떳떳하기 일하고 하다보면 우리엄마랑 아빠랑 다모시고 제가 맛있는 음식 사드릴수잇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