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도 모르겠어요.
한번씩 찾아오던 우울감이 쌓이고 근본적해결응 못한채 시간이지나가버리고 이과정을 반복하다가 이제 터질때가 된건가 싶은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냥 다 싫어요.
어떠한 일에 여러가지 방안을 생각하고 살***정도로 철저하던 제가 스스로 내가 더 피해보고 살테니 나 좀 놔달라해도 어떤이유인건지 무조건적으로 놔주질 않네요. 저를 아직도 위해주는 마음도 잘알겠는데 더이상 그 전의 감정이 되돌아오질않아요.
내가 원인을 만들면 그때는 날 놔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일탈(?)을 꿈꾸기도 해요.
그냥 이제 더이상 대화라는 것 조차도 지치고 하고싶지 않아요.
그럼에도 뿌리치지 못하는 이유는 전 엄마거든요.
주변에서도 아이들에게 애정이 많다고 할 정도였고, 오죽하면 그랬던 사람이 이럴까 라고 저에게 말해주네요.
신랑이 싫은것도 좋은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자꾸 신랑에게 잔소리를 하게 되요. 지금 이순간도 제가 뭐라고 횡설수설 하는건지....... 그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그 시작을 알 수 없는게 너무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