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죽어버리고싶어요. 잘난 가족들 셋이서 잘 살아라하고 죽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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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죽어버리고싶어요. 잘난 가족들 셋이서 잘 살아라하고 죽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dd102
·3년 전
정말 오랜만에 다운받은 어플인데 또 다시 이렇게 글을 써서 더 괴로운 마음이 가득해지네요ㅎㅎ 어릴적부터 부모님의 차별대우를 받으며 자랐습니다. 언니에게는 항상 새 것, 좋은 것만 해주시고 부족함 없게 해주셨는데 저한테는 항상 돈에 연연하시고 제가 사는 모든 물건들의 금액을 확인하시며 제게 주워온 물건들, 언니가 쓰다 질려하는 핸드폰은 제게 주고 언니는 새 핸드폰을 사주셨습니다. 항상 말하거나 따지면 피해의식있다 ***다 꼬우면 너도 사라라며 조롱하셨죠 자기같이 잘하는 부모가 어딨냐면서요. 성인이 되고서는 알바하면서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언니가 결혼하겠다고 남자를 데려왔는데 그 남자가 사기꾼이였어요 전과도 있는... 저만 알고있다가 가족들한테 어렵사리 말했는데 제대로 *** 취급받았죠 정신병원가라고하면서요.. 계속 결혼준비를 진행하며 심지어 대출받기 아까우니 저에게 돈을 빌려달라강요 하셨고 천만원 드렸습니다. 언니의 결혼식은 최고급에 본인이 하고싶은 혼수는 다 사주셨네요. 그러다 결국 들통났는데 언니는 끝까지 그남자랑 결혼하겠다고 하다가 사랑의 도피를 해서 지금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도 몰라요. 그 일이 있고 나서 집에선 또 제가 죄인이 됐어요. 다 저때문에 망쳤다면서요..ㅎㅎ 왜 이제 말했냐 그냥 가만히나 있던가 다 너가 잘못이다. 참 작년에 너무도 힘들었는데 왜 제가 다 원망을 감내해야할까요 일을 저지른건 언닌데... 부모님과 같이 살면서 매일이 고역입니다 언니 물건에 손이라도 대면 큰일나는줄 알면서 저는 또 주워온 서랍장을 써야하네요.. 이와중에 귀하신 언니께 부모님은 꾸준히 연락도 하시더라구요.. 지 발로 집 나가고 지 결혼에 돈 한푼 안보태면서 자긴 젤 좋은것만 사야한다는 그런 애한테요. 사기꾼 남자가 좋다고 집나간 애한테 아주 다정하게 애원하는 카톡 잘 하시던데 보고나니까 맥이 탁 풀리더라구요 난 영원히 안되는 존재구나 나같은건 필요없구나.. 아 필요하긴 하겠네요 집안일 하고 필요할때 부려야 하니까요.. 가족만 생각하면 숨이 턱 막히고 손이 떨리고 짜증이 치솟아요. 이제는 더 이상 버텨낼 자신도 없고 남자친구와 주변친구들한테는 너무 미안한데 그냥 죽고싶습니다 뭘 더 이어나갈 힘도 없네요 이제는.. 어떻게하면 편하게 죽을 수 있을까 고민하게되네요 웃긴게 이렇게 죽을 생각을 하는 와중에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 한번 올려봤어요.. 정리하면서 내용을 보는데도 참... 거짓말같은 인생이네요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다우울우울해괴로워공허해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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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J081022
· 3년 전
아니요 살아요 꼭 살아서 더 좋은 집에서 살아야 해요 지금 지면 평생 모두가 무시할거에요 님은 지금모습도 최고에요 지금까지 당신의 못된가족을 버텨줘서 감사해요 나중에 돈 마니 벌어서 집 나가고 연끊어버리세요 그럼 끝나요 항상 웃음으로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