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년도가 인생에사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항상 웃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이별|배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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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이번년도가 인생에사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항상 웃을일들 가득했고 내 또래 애들처럼 남자친구에 대한 고민들 재밌는 이야기들을 친구와 수다 떨며 즐거워했고 애인과 이별하면 이별노래도 들으며 슬퍼도 했고 다시 만나 행복하기도 하며 그냥 저냥 20대 초반을 지내고 있었어요 근데 이번년도 초반에 남자친구의 협박과 욕설들로 너무 무섭고 힘들었는데 그와중에 제일 친한 친구라도 생각했던 친구와 크게 다툼이 있었고 그 친구와 제 전남친이 만나 저에 대한 험담과 욕설들을 했더라고요 또 다른 친구들을 만나 제 욕설을 했고요 그리고 친구의 배신감으로 인해 정말 충격이크고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것 처럼 슬펐어요 그리고 몇달이 지난후 매주같이 보던 친구가 사라진다는건 저한테 정말 슬픈일이였어요 그래서 그 친구가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다시 화해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다시 연락을 걸어서 사과를 했어요 근데 답장의 내용은 욕설들뿐이였어요 한번도 제 전화와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고 그냥 그렇게 친구와 절교 했어요 그와중에 전남친은 계속 연락을 했도 차단하면 다른 제 친구에게 부탁해 전화를 받으라고 협박했고 차단하면 다른 사람의 폰을 빌려 전화했어요 주기적으로 계속 오는 연락에 결국에 저는 번호를 바꿨어요 가장 소중한 친구와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 한꺼번에 사라지고 저를 싫어하고 욕한다고 생각하니까 그냥 모든 사람이 저를 욕하는것 같고 저를 나쁘게 볼것 같고 조금이라도 내가 착하게 하지 않으면 나를 이상하게 볼거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어요 그러고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아직도 그래요 나는 진짜 나쁜사람인가 사람들이 나를 나쁘게 생각하면 어떡하지 그냥 이 곳을 떠나고 싶어요 아예 저를 모르는 곳으로 도망가버리고 싶어요 부모님도 사이가 안좋으셔서 어릴적 부터 집안 분위기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살얼음판을 걷는 분위기예요 집에오면 쉬는게 쉬는것도 아니고 정말 힘들어요 엄마가 하는 아빠 이야기도 이제 정말 지긋지긋해요 나도 너무 힘들고 지치고 도망가고 싶은데 엄마마저 나에게 짐을 덜으니까 진짜 그냥 제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살고싶지도 않고 이런 고민 속에서 사라지고 싶어요 저희 때매 고생하신 엄마한테 진짜 미안하도 고마워요 근데 더이상 얘기를 듣는게 너무 힘들도 지쳐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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