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시는 어른분들 제 이야기 잠시만 들어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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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지나가시는 어른분들 제 이야기 잠시만 들어주세요. 아 바쁘시다면 맨 마지막 문장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이틀뒤면 고3이 되는 한 학생입니다. 12살때 우연히 한 드라마의 아역배우를 보고 처음 느껴보는 두근거림과 설렘에 혹 감겨서 연기자의 꿈을 꾸게되었어요. 저희 부모님께 여러번 말씀드렸지만 도저히 허락을 안해주셨어요. 저는 제 감정을 다른 분들께 전하는게 좋았고 연기를 하며 또 다른 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부모님의 반대로 저는 13살때 클래식 음악인의 길을 걷게되었어요. 그게 제 인생에 있어서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고 상대방에게 나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매개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예중, 예고를 거쳐 대입을 1년도 채 남기지 않은 19살이 되어버렸어요. 13살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시련이 있었어요. 당연히 제가 간절히 원하는게 아니니까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을 때 힘이 나지 않더라구요. 흥미도 별로 없고 그렇게 살아왔어요. 여전히 저는 연기가 너무 좋아요. 정말 아무 이유없이 너무 좋고 내가 연기를 한다는 생각만하면 가슴이 벅차오르고 두근거리고 설레고 그래요. 그런데 대학교 입시를 앞둔 제가 지금 당장 그만두겠다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 참 어렵더라구요, 제 마음을 결정하는게.. 구구절절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그래서 제가 저보다 오래사신 어른분들께 요구하는 조언의 주제는 지금은 제가 클래식음악인으로써 대학의 인생을 걸을 계획이지만 도저히 연기자라는 꿈에 대해 포기할 수가 없어서... 이후에 제 2의 인생의 길을 걸어도 늦지 않을까요? 그리고 저의 진심이 부모님께 닿을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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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uya
· 3년 전
자신의 꿈이 아닌 부모님의 꿈을 쫒아가다니...제가 다 속상해지네요.. 연기자라면 실력으로 하기에 충분할수 있어요!! 부모님에게 진심으로 안된다면 간절하게 여러번해보세요!! 연기자의 꿈 너무 멋져요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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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jaduya 감사합니다 힘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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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5a93b274d05604d8921 꼭 연기로 무대에 서는 날이 있도록 노력할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