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쁜 사람입니다 최저를 못 맞춰서 3학교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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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urururi
·3년 전
저는 나쁜 사람입니다 최저를 못 맞춰서 3학교는 광탈이 되었고 2학교는 두자리수 예비 하지만 정말 가고싶지 않은 학교죠 남은 1학교는 한 자리수 예비 그러나 가망이 적은 학교입니다 최저 기준으로 봤기 때문에 수능은 제대로 말아먹었고 이와중에 사촌 중에 동갑인 친구가 있는데 얘는 마침 한 학교가 붙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겉으로는 아 그래 하고 무덤덤하게 넘겼지만 속으로는 정말 짜증났습니다 붙은거 하나 없는 저한테 궁금하지도 않은 걔는 왜 얘기 하는지 나보고 어쩌라는거지 싶었고 솔직히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아직까지도요 또 걔는 인문계열 낮은 곳을 쓰고 난 자연계열 높은 곳을 썼는데 하면서 남을 까내리며 자기 합리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재수는 자신이 없고 무엇보다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또 실패하는 자식이 될까 무서워서 못하겠습니다 부모님 입으로도 공부머리가 없다고 하는 자식인데 돈을 투자하고 싶으실거라는 생각도 안합니다 심보가 이렇게 나빠서 벌을 받았나 싶기도 하네요...
화나우울수험생우울해입시무기력해슬퍼대학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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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sj19
· 3년 전
비교하기 만큼 나를 깎아내리는건 없죠. 이건 부모님이 말실수를 하셨습니다. 물론 당신이 잘됬으면 하는 마음에 한 소리였겠지만, 단어선택이 꽤 많이 잘못됬네요 ㅎㅎㅎ;;; 주변에 휘둘리지 않는게 좋아요. 신경쓰이시겠지만 신경써봤자 작성자님 자존감만 더 떨어집니다. 지금은 남이 아니라 더욱이 자신한테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남처럼 살게 아니라, 나대로 살아야 할거 아닙니까? 지금 개인적으로 다시 목표를 정해보세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생각 해보셔야 해요. 성인이 되었으니, 강해져보아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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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rururi (글쓴이)
· 3년 전
@sjsj19 무탈하게 4년제를 졸업하고 취직을 하고 퇴근하면 집에 돌아와서 쉬고 이런 평범한 일상이 꿈인데 평범이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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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sj19
· 3년 전
정말 그러고 싶다면 재수를 진지하게 생각 해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일단 이 두가지 길로 생각해봅시다. 대학 갈건지, 안갈건지. 그리고 안갈거면 그다음 계획은? 또는 대학 갈거면 어디로? 그리고 계획은? 이런식으로 비상 플랜을 만들어 보세요. 아니면 관련 책같은것도 도움이 많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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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rururi (글쓴이)
· 3년 전
@sjsj19 재수을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봤지만 먼저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는 절대 불가능 합니다 집안 사정도 여유있는 집안은 아니기때문에 돈도 많이 문제가 됩니다 2년제를 넣어 기다리고는 있지만 모르겠네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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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sj19
· 3년 전
사람 인생이 원래 생각처럼 훌훌 풀리지 않아요. 그리고 세상은 내가 행복하도록 만들어져 있지 않아요. 지금 상황에서 내가 지금 목표를 위해 뭘 할 수 있는지 생각 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