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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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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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이제 16살 되는 중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고민이 있어서 이 앱을 깔아 처음 글을 써봅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사이가 안좋으셨던 부모님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협박과 폭력을 지속적으로 해왔고 아버지는 밖으로 돌며 바람을 피고 다니셨었어요. 아버지는 회사에서 버는 돈도 거의 8:2 로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눠가지셨었고. 어머니는 적은 돈으로 저와 동생을 키우기 어려우셔서 알바를 구하셨어요. 근데 어머니도 아버지와의 결혼생활 때문에 힘드셨던건지 알바를 하시는 회사의 팀장님과 바람이 나셨어요. 아버지는 어머니와 팀장님의 관계는 모르셨지만 그냥 어머니와 저, 동생이 꼴보기 싫다고 추운 겨울날 갑자기 쫓아내셨고. 그때 당시의 저의 나이는 8살 이였어요. 그 뒤부터 어머니와 저희는 팀장님네 집에서 같이 살았는데, 팀장님도 형편이 좋지 않았어서 매번 곰팡이가 피고 벽이 무너질것 같은 집에서 생활해 왔어요. 그러다 팀장님이 1~2년간 일을 하지 않으셨고, 돈도 벌지 않으셨어요. 그래서 어머니가 저희와 팀장님을 먹여살려야 하는 처지가 되셨어요. 팀장님은 일을 시작해 보겠다고 돈을 빌려달라고 하시면서 계속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갔어요. 그러다보니 어머니는 대출도 하시면서까지 돈을 빌려줬지만 팀장님은 값을 생각이 없으셨어요.어머니는 제가 4학년때부터 중1인 지금까지 계속 저희를 먹여살리시기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일을 하셨어요. 그리고 팀장님에게 빌려주려고 대출받았던 돈도 값으려고 일을 많이 하셨어요. 그러다 보니 힘든 일도 많으셨겠죠. 일하시면서 쌓인 화는 팀장님과 저희한테 쏟아졌고, 팀장님과 어머니는 돈문제로 맨날 다투셨어요. 그러다 결국 팀장님이 본가로 가버리셨고 어머니는 상처가 크셨어요. 그래서 그 상처를 하루가 멀다하고 매번 저희에게 털어놓으셨고 저희가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게 행동하면 항상 소리치시고 때리셨어요. 제가 첫째다 보니 어머니가 항상 저에게 많이 화풀이 하시고, 저에게 의지를 많이 하셨어요. 하지만 전 그런 가정사에 신경쓸 시간도 없는데 학교에서도 왕따, 은따 당하고 집에서도 저에게 기대하시는 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가 정말 컸어요. 지금은 친구관계는 완만해졌지만 예전의 일들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무슨 큰소리만 나면 놀라고 갑자기 답답하거나 숨이 턱 막힐때도 있어요... 사춘기에 감정기복도 심해지는 시기에 다른사람은 평범한 생활을 하며 행복한것 같은데 저만 이런 생활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죽을것 같이 아팠고, 죽고싶었어요. 그리고 당연히 지금도 너무 힘들고 누군가가 나를 죽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요. 저도 이러고 싶지 않은데 너무 힘들어서 앞으로 어떻게 살지도 모르겠고 제 장래도 모르겠어요. 이게 제 고민입니다..
혼란스러워불안해분노조절부러워우울해망상중독_집착속상해콤플렉스우울질투나어지러움공허해호흡곤란두통답답해무서워불안스트레스받아괴로워힘들다걱정돼불면공황슬퍼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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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rn
· 3년 전
그동안 고생 많으셨네요 열심히 공부해 성공하는 법과 자신의 재능을 찾으시면 됩니다 아님 생활이 힘드시면 알바라도 하셔야죠 어머님께서도 열심히 일하시고 돈 저축하시면 그래도 지금 보다 나아지실 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마음가짐 입니다 긍정적으로 열심히 사시면 그대로 돌아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