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실대로 부모님께 학교 성적을 말씀드렸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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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bcd1248
·3년 전
오늘 사실대로 부모님께 학교 성적을 말씀드렸어요. 근데 엄마가 막 노트북을 세게 쾅 내리치시는거에요. 너무 놀라서 계속 입다물고 있고 눈치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한테 막 책을 뭉텅이로 집어 던지시는거에요. 너무 무서워서 맞고만 있다가 갑자기 너무 화나는거에요. 내가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성적이 나온걸 어쩌라는거지라는 생각도 들고, 이미 내신 챙기기 어렵다는 학교로 가자고 했을 때부터 정시 챙길 마음가짐하고 있었던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 근데 무엇보다 화나는거는 분명 내가 최선을 다했다는 걸 엄마가 알고 있다는 거죠. 하루에 거의 3시간씩 자면서 공부했고, 야자시간에 졸 수도 있다고 야자도 안 시키고 집에 데려와서 엄마한테 감시당하면서 공부 했어요. 그런데도 막 저렇게 화내니까 너무 짜증나서 엄마가 나한테 책을 집어 던지는 이유가 뭘까 생각했어요. 저는 엄마가 나를 너무 우습게 본다고 생각했고 저도 엄마한테 책을 집어던지고 폰 챙기고 집에서 나왔어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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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ble
· 3년 전
인생은 성적으로만 이루어져있지 않아요. 만약 아니라고 생각되면 노력을 하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을만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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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y456
· 3년 전
집에 들어가셨어요? 일단 친구한테 연락해본뒤에 친구 집에서 명찰 있으시는게 좋겠네요.. 그리고 엄마가 화낼 때 사연자 분도 억울함을 애기 해주셨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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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y
· 3년 전
충분히 열심히 노력 하셨는걸요. 잘하셨어요. 글쓴이님은 어느 누구에게도 가만히 맞고만 있어야할 이유 없어요. 자식 성적이 원하는대로 나오지 않으니 좀 조급하고 답답할 수는 있지만 그 화를 자식한테 풀면 어쩌자는거죠. 본인 화는 본인이 감상하셔야지. 맞고만 있지 말아요. 던지지 말라고 분명히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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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rella2
· 3년 전
제가 다 혼란스럽내요. 님은 잘못한거 없어요. 잘했어요. 그런데 집에는 돌아가셔야죠ㅠ 엄마가 나르시시스트적 성향이 있으신가요?